'尹 지지' 김흥국, 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민주주의 자기표현" 두둔→누리꾼과 설전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흥국이 서부지법 난입 사태를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20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의 유튜브 영상에 "서부지법에 태극기 시위대가 들이대서 폭동이 일어났는데 김흥국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흥국은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죠"라며 두둔했다.

"열불난다고 국가기관을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것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는 누리꾼에게 김흥국은 "그분들 마음이 중요하지요. 나한테 물어보지마세요"라고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그밖에도 김흥국은 자신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에게 날선 댓글을 달며 설전을 이어갔다. 김흥국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하는 등 공개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해온 바.

한편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격화되며 시위대 일부가 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경찰관 등이 폭행 피해를 입는 등 등 폭력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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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