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전성기 이끈 스콧 스투버 사퇴, 댄 린이 분위기 이어갈까 [무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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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스콧 스투버가 회사를 떠난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총괄 스콧 스투버가 오는 3월에 넷플릭스를 떠난다는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즈 등 현지 매체 보도들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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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넷플릭스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스콧 스투버가 회사를 떠난다. 후임으로는 댄 린이 낙점돼 4월 1일부터 넷플릭스 영화를 이끌게 된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 총괄 스콧 스투버가 오는 3월에 넷플릭스를 떠난다는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즈 등 현지 매체 보도들을 통해 알려졌다. 회사를 떠나 자신의 미디어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스콧 스투버는 내달 10일(이하 현지시간)에 있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유니버설 픽서츠 임원 출신인 스콧 스투버는 2017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레드 노티스' '버드박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서부전선 이상없다' 등의 작품을 담당했으며, 그의 지휘 아래 넷플릭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해당 시상식에 가장 많은 수상 후보를 배출한 스튜디오가 되기도 했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테드 서랜도스는 성명을 통해 "스콧은 영화 제작, 배급, 시청 방식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했다. 뛰어나고 창의적인 인재를 넷플릭스로 불러들여 우리를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로 만들었다"고 감사함을 표했고, 스콧 스투버는 "7년 전 리드 (헤이스팅스)와 테드는 오리지널 영화의 새로운 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넷플릭스에 합류해 달라는 놀라운 기회를 내게 제안했었다. 우리가 함께 이뤄낸 성과가 자랑스럽고, 우릴 믿고 도와준 모든 영화 제작자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라본다"라고 화답했다.
넷플릭스로선 엄청난 인재를 놓치게 된 가운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콧 스투버의 빈자리를 채울 주인공이 결정됐다. 28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제작사 라이드백의 댄 린이 영화 부문 총괄에 임명돼 4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댄 린 역시 스콧 스투버 못지 않은 인재로, 그 역시 워너브라더스 제작 부문 부사장 출신이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동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디파티드' 등 여러 작품을 담당했으며, 퇴사 후엔 직접 라이드백을 설립해 '레고 무비' '그것' '알라딘' 등을 제작했다. 넷플릭스와도 영화 '두 교황', 드라마 '아바타: 아앙의 전설' 등을 통해 협업한 바 있다.
특히 '알라딘'은 제작비의 6배에 달하는 10억 달러의 월드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초대박'을 달성했던 만큼 그가 넷플릭스에서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넷플릭스 작품 중에선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메이 디셈버'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디 애프터' '공작' '아메리카 심포니' '니모나' '러스틴'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등 총 10편이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부문은 총 18개로,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총 150번의 오스카 노미네이트에 성공한 스튜디오가 됐다. 수상 횟수는 총 22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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