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설공사 설계 오류, 컴퓨터가 자동으로 검토한다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국토교통부는 15일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의 올해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 및 설계·시공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디지털 건설정책 전문가의 초청강연도 열린다.
그동안 설계·시공 실무자들은 도면을 작성·검토할 때 관련 건설기준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건설기준 디지털화가 완료될 경우 이러한 작업을 컴퓨터가 수행하고 건설기준 적합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 줘 검토시간 및 설계 오류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특정 부재(기둥·벽체 등)의 철근량 적정 여부 검토 시 건설기준에서 요구하는 철근량에 적합한지 여부를 컴퓨터가 판단하고 철근량이 부족할 경우 ‘부적합’ 판정을 내려 재검토를 통해 설계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건설기준 디지털화는 △시설물별 설계·시공 절차도에 관련 건설기준을 연계하는 기준맵 제작 △기준맵을 기반으로 빌딩정보모델링(BIM) 환경에서 사용자가 절차·부재별 건설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라이브러리 구축 △라이브러리 내 정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형식)로 변환하는 온톨로지 작업 등 3단계에 거쳐 완성된다.
국토부는 교량·건축 분야 건설기준부터 디지털화에 착수해 현재 라이브러리 구축을 완료했다. 내년에는 두 분야의 온톨로지 작업과 타 분야 건설기준 라이브러리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준 디지털화로 BIM 활성화·설계 오류 자동 검토로 실무자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교량·건축 분야를 필두로 오는 2026년까지 주요 분야 건설기준의 디지털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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