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우리집' 출연 확정…"이혜영과 고부 워맨스"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MBC-TV 새 드라마 '우리집'(연출 이동현, 극본 남지연) 출연을 확정했다.

'우리집'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다. 

'닥터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의 이동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남지연 작가가 집필한다.

김희선이 주인공 '노영원'을 연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이다. 어떤 사건을 통해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면서 시어머니와 공조를 시작한다.

이혜영은 추리소설가 '홍사강' 역을 맡았다.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재진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인물. 

제작진은 "흔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순간, 나만 몰랐던 가족들의 민낯을 마주하는 충격을 그린 드라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토리 자체의 힘도 강하지만, 김희선-이혜영 세대를 대표하는 믿보배의 색다른 워맨스도 시청자분께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우리집'은 내년 MBC-TV 금토드라마 편성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제공=힌지엔터테인먼트,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