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출설' 中 연구소 "새로운 코로나 발병 위험 높아"
코로나19 사태를 초래한 바이러스의 유출 장소라는 의혹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전문가가 미래에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트우먼'(batwoman)이라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권위자 스정리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발표한 논문에서 세계는 코로나19와 같은 또 다른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과거에 질병을 유발했다면 미래에 발병을 초래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 바이러스 40종의 인간 전염 위험을 평가한 결과 20종의 전염 위험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미래 질병 출현이 거의 확실하며 이는 또다시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또한 박쥐, 설치류 같은 자연 숙주나 낙타, 사향고양이, 돼지, 천산갑 등 잠재적 중간 숙주 등 병원균의 중요한 숙주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논문은 지난 7월 영어 학술지 '신흥 미생물·감염'에 발표됐지만 이달에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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