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천자]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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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나이가 들어서 늙는다는 통념은 착각이다.
우리는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꾸준한 두뇌 훈련을 통해 평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의 저자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박사는 스트레스가 인간을 어떻게 병들게 만드는지,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왜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지 이야기한다.
정신적 압박감과 심리적 트라우마에도 좌절하지 않고 상처를 받아들이는 능력 역시,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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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나이가 들어서 늙는다는 통념은 착각이다. 우리는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꾸준한 두뇌 훈련을 통해 평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의 저자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박사는 스트레스가 인간을 어떻게 병들게 만드는지,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왜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없는지 이야기한다. 또 만성 스트레스가 어떻게 노화 프로세스를 가속화시키는지 텔로미어(염색체 끝에 있는 DNA의 한 부분)의 관점에서 살핀다. 또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안으로 긴장을 완화시키는 옛 선조들의 수련법인 명상, 요가, 기공 수련이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밝힌다. 정신적 압박감과 심리적 트라우마에도 좌절하지 않고 상처를 받아들이는 능력 역시, 행복한 노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글자 수 740자.
영국 심리학회는 일정한 간격으로 '10대 스트레스 인자'를 조사해 목록을 작성했다. 2017년 마지막 발표 당시에는 가장 가깝게 지내던 사람의 죽음, 감옥형, 홍수나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음, 심각한 질병, 실직, 오래 사귄 연인과의 이별 혹은 배우자와의 이혼, 신원 도용, 뜻하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 새로운 일자리 순이었다. 결혼 계획은 10위를 차지했다. 이는 사람들이 좀처럼 결혼하지 않으려 하는 현상을 입증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인자는 시간이 지나도 매우 안정적이었던 반면, 사회적 변화의 영향을 받는 인자들도 있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처음부터 1위였다. 반면 이혼은 1967년 이후 2위에서 6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1960년대에는 이혼이 사회적 낙인이었던 데 비해 지금은 이혼이 더 흔해졌을 뿐만 아니라 점점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추세가 반영된 것이다.
(중략)
가장 합리적인 대처법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지만, 이 방법이 때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을 것이다. 개인과 직업의 영역에서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압박감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불행과 시련은 끊임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불행은 예측할 수 없고 미리 손을 쓸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스트레스 인자를 줄이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없앨 방법은 제한적이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행복한 노인은 늙지 않는다>, 강영옥 옮김, 김영사, 1만7800원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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