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원석+3R 지명권↔키움 김태훈 전격 트레이드 [오피셜]

양정웅 기자 2023. 4.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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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과 키움은 27일 "내야수 이원석,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상 삼성)과 투수 김태훈(키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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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이원석(왼쪽)과 김태훈. /사진=OSEN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테랑 내야수와 신인 지명권을 세트로 불펜투수와 교환했다.

삼성과 키움은 27일 "내야수 이원석,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이상 삼성)과 투수 김태훈(키움)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한 이원석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두산을 거쳐 2017년 삼성으로 이적했다. 풍부한 코너 내야수비 경험과 장타력을 겸비한 이원석은 프로 통산 17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 143홈런 763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김태훈은 부경고를 졸업한 후 2012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다. 프로 통산 263경기에 출전, 26승 10패 22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전천후 불펜 투수로 2021시즌 15홀드와 11세이브를 올리는 등 필승조로 활약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원석이 수비와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팀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구단도 이원석이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높은 순위의 2024년 신인지명권을 확보한 만큼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영입할 기회도 얻었다"고 말했다.

삼성 구단 역시 "김태훈은 향후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뎁스를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 있는 이원석은 곧바로 서울로 이동,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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