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화려한 귀환, 주세종과 안톤이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귀환.' 다른 곳으로 떠나 있던 사람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대전 하나 시티즌의 'K리그 1 귀환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됐다.
이후 임대 계약이 만료된 주세종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 신분으로 대전에 합류, 조유민이 수행하던 주장직을 넘겨받으며 대전의 K리그 1 귀환 작전에 선봉장이 됐다.
숨 막히고 긴장감 넘치던 대전의 K리그 1 귀환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곽성호 기자]
'귀환.' 다른 곳으로 떠나 있던 사람이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오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대전 하나 시티즌의 'K리그 1 귀환 작전'이 완벽하게 수행됐다.
지난 2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전 하나 시티즌 (이하 대전)과 강원 FC (이하 강원)의 1라운드 경기는 대전이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숙적 강원을 제압하고 8년 만에 K리그 1 복귀승을 챙겼다.
▲ 지난 2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중인 대전 주장 주세종. |
ⓒ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활약도 눈부셨으나 특히 '캡틴 주세종'의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전으로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주세종은 2022시즌 대전을 승격으로 이끄는데 완벽한 조타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임대 계약이 만료된 주세종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 신분으로 대전에 합류, 조유민이 수행하던 주장직을 넘겨받으며 대전의 K리그 1 귀환 작전에 선봉장이 됐다. 부산-서울을 거치면서 몸에 녹였던 K리그 1 생활을 그대로 대전에 이식하도록 노력했고 이 노력은 첫 경기만에 빛을 발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패스 횟수 (63개)와 팀 내 최다 탈압박 (2회)를 기록한 주세종은 대전의 중원 사령관으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했다. 공격과 수비 연결고리 역할도 해냈는데, 필요한 순간 상대의 전진 드리블을 끊는 모습과 중요한 순간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 역시 눈부셨다.
자신이 왜 국가대표 미드필더인지 몸소 증명한 '캡틴' 주세종은 이 날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 지난 2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강원 양현준을 수비하고 있는 대전 안톤. |
ⓒ 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내 최다 인터셉트 (7회), 팀 내 최다 공격 차단 (7회)를 기록한 안톤은 훌륭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넣어주는 왼발 빌드업은 흠잡을 곳 없었다. 김대원과 양현준의 빠른 속도를 제압하는 능력은 물론이며 공중볼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숨 막히고 긴장감 넘치던 대전의 K리그 1 귀환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제 대전은 'K리그 1 안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천으로 향하게 된다. 다음달 4일 인천 원정을 떠나며 본격적으로 K리그 1 여정을 시작하는 대전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버지 죽음에 이르게 한 아들... 비극은 끝나지 않았다
- "정부가 노조 회계장부 볼 근거 없다" 우원식 발언은 '사실'
- 우스개 된 윤 대통령... 챗GPT가 그에게 남긴 4가지 주문
- 독특한 공간 구성의 부평, 태생부터 달랐다
- 어느 순간 내 글이 이상해 보이기 시작했다
- 정순신 부인 "기말고사 엉망된다"에 화 난 재심위원의 일침
- '자소설 시즌2'라며 비웃는데... '1타강사' 말에 귀를 의심하다
- "뒷산엔 소각·매립장, 앞엔 분뇨처리장... 시골이 쓰레기장이냐"
- "언론들의 노조혐오 보도... 제발 '질문'을 하라"
- [오마이포토2023] 대통령실 앞 '집회자유' 촉구하는 시민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