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 나온 발 "아이 있어요!"…지옥 같은 잔해 속 '기적 생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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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북서부 카트마(qatmah) 지역에서 민간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어린 아이를 구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화이트 헬멧'으로 알려진 시리아 민방위군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어린 아이의 발을 발견했다.
어린아이의 상반신이 드러나자 구조대는 조심스레 들어올려 잔해 밖으로 꺼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 6일 새벽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 지역 파자르즈크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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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경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북서부 카트마(qatmah) 지역에서 민간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어린 아이를 구조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화이트 헬멧'으로 알려진 시리아 민방위군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어린 아이의 발을 발견했다. 민방위군과 일반 구조대원들은 장비로 철근을 잘라내고 콘크리트를 부수며 작은 구멍을 만들어냈다.
모래와 콘크리트 가루를 뒤집어 쓴 채 손과 목이 긁히고 핏자국이 선명히 드러난 어린 아이의 모습이 나타났다.어린아이의 상반신이 드러나자 구조대는 조심스레 들어올려 잔해 밖으로 꺼냈다. 구조된 어린아이는 구조대원의 품에 안겨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진 발생 하루 만에 튀르키예와 옆 나라 시리아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는 4300명 이상이다.
시리아 내 지진 생존자 오사마 압델 하미드는 지진이 시작됐을 때 그의 가족이 자고 있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는 "벽이 우리 위로 무너졌지만 내 아들은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생존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주위에 모여들었고 그들은 우리를 잔해 밑에서 끌어냈다"고도 전했다.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 6일 새벽4시17분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 지역 파자르즈크에서 발생했다. 규모 7.8의 첫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6 이상의 여진도 수십 차례 이어졌다. 오후 1시24분엔 규모 7.7의 여진도 발생했다. 7일에도 규모 5.0이 넘는 지진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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