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해외로…명절 여행 13배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들으신 대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명절 연휴를 외국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또 한 여행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이 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설에 비해 70배나 많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이번 연휴에 외국 가는 사람들은 공항에 좀 여유 있게 평소보다 일찍 가는 게 좋겠네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들으신 대로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이번에는 명절 연휴를 외국에서 보내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인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기준 기자, 지금 이제 밤 8시가 다 됐는데 공항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네요.
<기자>
이곳은 나라 밖에서 설 연휴를 보내려는 여행객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수속 카운터마다 긴 줄이 생겨났고, 탑승 절차를 밟는 데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일과가 끝나는 저녁 6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거리두기' 없는 설 연휴를 맞아 여행을 가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보입니다.
<앵커>
오늘(20일) 공항에는 낮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고 하던데, 오늘 하루 출국한 사람은 몇 명 정도 되는 겁니까?
<기자>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늘 하루 출국하는 사람만 7만여 명이라고 합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들고 나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12만 3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1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 한 여행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한 사람이 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설에 비해 70배나 많다고 합니다.
다만 연휴가 길지 않다 보니 일본과 베트남, 태국 등 가까운 나라로 가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김영덕/경기 평택시 : 동네 지인분들하고 같이, 가족끼리 (여행) 갑니다. 필리핀 세부로 갑니다. 스킨스쿠버도 하고 즐겁게 쉬었다가 오려고 합니다.]
[엄혜현/인천 연수구 : '코시국' 동안 한국에선 많이 돌아다닌 것 같아서 해외로 가고 싶었습니다. 일단 쉬러 가는 게 기쁘고요. 쉴 수 있어서. 공항 오니까 설레는 것 같아요.]
공항 제1터미널 주차장도 이른 오후부터 차량으로 가득 찼습니다.
<앵커>
사람이 많으니까 이번 연휴에 외국 가는 사람들은 공항에 좀 여유 있게 평소보다 일찍 가는 게 좋겠네요.
<기자>
특히 내일은 공항 이용객이 13만 명을 넘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국 수속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오시고, 개인 차량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종미, CG : 이준호)
▷ 눈 · 비에 기온 '뚝'…설 연휴 내내 악천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52113 ]
▷ [사실은] 성균관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됩니다"…진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052114 ]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기는 3,000m 위에 있는데…유효 거리는 '500m'
- 성균관 “차례상에 전 안 올려도 됩니다”…진짜?
- 러 무차별 폭격에 새 보금자리 '벙커 주택' 등장
- 30일부터 달라질 일상…지하철에선 쓰라는데, 승강장은?
- 침대에 화장실까지…청소년 드나드는데 단속은 '물음표'
- “글자 하나 잘못 써서”…못 찾은 한국 전쟁 실종자만 12만 명
- '마흔 만학도' 구혜선, 성균관대 에타에 직접 남긴 글…눈부신 4점대 학점
- “연싸움 이기려다”…금속 · 유리가루 연줄에 6명 목숨 잃어
- “내 손에 죽은 김득구, 심장에 칼 맞은 기분”…맨시니, 40년이 지나도 여전한 죄책감
- “50만 원 털렸네요” G마켓 계정 도용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