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간 법카 1억4천 결제…이진숙 배임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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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대전유성경찰서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한 2015년 3월 4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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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한 2015년 3월 4일부터 2018년 1월 9일까지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발됐다.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지역구 황정아 의원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 위원장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 고발했다.
같은 날 시민단체들 역시 법인카드 유용 등 내용으로 이 위원장을 검찰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사거을 경찰로 이첩해 서울수서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도 진행됐으나 최종 수사는 대전 유성 경찰서가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인들 주장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으로 재임하며 법인카드로 모두 1억4279만원을 지출했다. 지출액에는 고급 호텔, 고가 식당, 유흥업소 등이 포함돼 있었고, 관계회사 접대를 이유로 1559만원 상당 와인을 대량 구매한 의혹도 있었다.
이 위원장은 당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지적된 이같은 유용 의혹에 대해 “내부 규정에 맞게 사용했으며 증빙은 실무자가 처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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