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결심 굳혔다"···조기 대선 '촉각' 속 김영록 전남지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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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3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사실 굳혔다. 이제 어떻게 앞으로 어느 순간에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비교적 온화한 성품의 김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야권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자 조기 대선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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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3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지역 언론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사실 굳혔다. 이제 어떻게 앞으로 어느 순간에 치고 나가느냐의 문제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보고 후회하더라도 해야지,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은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87년 체제도 이제는 새롭게 국가를 재창조해야 한다"며 "국가 재창조를 위해 정치를 대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건전하게 서로 정책 대결을 하면, 그것이 민주당의 파이를 전체적으로 키우는 것"이라며 "경선에서 이긴 민주당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다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SNS를 통해 정치적인 의견을 잇달아 내놓았다. 일각에선 비교적 온화한 성품의 김 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야권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자 조기 대선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호남 출신 주자가 드문 상황에서 김 지사가 호남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 지사는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18대, 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으로 일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재선에 성공해 3선을 바라보고 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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