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이커스' 한국 최초 국제산악연맹 산악보호상 우수상

서현우 2022. 11.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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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행을 선도해 온 아웃도어 단체 '클린하이커스(대표 김강은)'가 지난 10월 한국팀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산악보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클린하이커스 김강은 대표는 국제산악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상을 통해 평범한 개인의 작은 선한 영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확장될 수 있단 사실을 입증했다"며 "더욱 지속가능한 등산 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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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山 친환경 캠페인 'Do it now'에서 클린하이커스가 만든 'Leave Good Trace' 피켓.

친환경 산행을 선도해 온 아웃도어 단체 '클린하이커스(대표 김강은)'가 지난 10월 한국팀 최초로 국제산악연맹 산악보호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4,000유로(약 550만 원)로 4개 대륙 15개 국가의 16개 친환경 캠페인과 경쟁해 거둔 성과다.

국제산악연맹은 "클린하이커스는 코로나 기간 동안 급증한 한국 등산객을 대상으로 좋은 흔적 남기기Leave Good Trace, 정크 아트, 클린하이킹 등의 캠페인을 펼쳤다"며 "유머와 교육, 예술을 혼합해 환경 보호 개념이 낯선 신규 등산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훌륭하게 전파했다"고 평했다.

클린하이커스 김강은 대표는 국제산악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상을 통해 평범한 개인의 작은 선한 영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확장될 수 있단 사실을 입증했다"며 "더욱 지속가능한 등산 문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금은 정크아트 전시회를 여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산악보호상 MPAMountain Protection Award는 2013년에 최초로 만들어져 해마다 각국의 산악환경보호 및 문화교육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국제산악연맹의 대표적인 산악환경프로젝트다.

한편 최우수상은 페루 쿠스코 지역 원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 관리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7a 에스칼라다escalada'가 받았다.

김강은 클린하이커스 대표.

월간산 1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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