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맏손녀, 222년만에 19번째로 백악관에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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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맏손녀인 나오미 바이든(28)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랜 남자친구인 피터 닐(25)과 결혼식을 올린다.
백악관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행사가 치러지지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것은 222년 역사상 19번째일 정도로 드문 일로 꼽힌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의 큰딸인 나오미는 오는 19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약혼자인 닐과 결혼식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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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바이든의 딸 나오미, 19일 3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
역대 백악관에서 결혼식 18차례·리셉션 4차례 진행돼
사적 행사는 개인 부담 관례대로 바이든 일가가 비용 치를 듯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맏손녀인 나오미 바이든(28)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랜 남자친구인 피터 닐(25)과 결혼식을 올린다. 백악관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행사가 치러지지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것은 222년 역사상 19번째일 정도로 드문 일로 꼽힌다.
1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의 큰딸인 나오미는 오는 19일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약혼자인 닐과 결혼식을 백년가약을 맺는다. 워싱턴DC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나오미는 닐과 4년 이상 연인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월 약혼 사실을 공개했다.
와이오밍주 잭슨홀 출신인 닐은 최근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법학도이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후보로 출마했을 때 선거캠프에서 인턴으로 일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결혼식 다음 날인 20일 80세 생일을 맞는 바이든 대통령은 손주 7명 중 맏이인 나오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태국 방콕에서 18일 막을 올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불참하고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가한다.
나오미·닐 커플의 결혼식은 백악관 역사상 19번째 결혼식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1800년 이후 백악관에서 치러진 결혼식 중 문서로 기록된 사례는 18차례이고 다른 곳에서 식을 올린 후 리셉션을 치른 경우는 4차례다. 최근 사례로는 2013년 당시 백악관 사진작가로 근무하던 피트 소우자가 35명의 하객 앞에서 패티 리스와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결혼식 비용은 사적 행사 비용은 대통령 개인이 부담하는 관례대로 ‘퍼스트 패밀리’로 불리는 바이든 일가가 계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악관 직원들이 결혼식 등 사적인 행사 때문에 초과근무를 하면 대통령 일가가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 지난 7월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결혼식에 국민의 세금이 쓰이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백악관 업무와 관련 없는 사적인 일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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