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춘식씨 별세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 것”

김형일 2025. 1. 2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씨의 부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8일 문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 씨는 전날 향년 10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전범기업 상대로 승소 이끌어낸 주인공"
日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씨 항년 105세 일기로 별세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씨의 부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28일 문 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또 “이춘식 할아버지는 전범기업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사적 승소를 이끌어낸 주인공이셨다”며 “할아버지가 승소의 기쁨에 앞서,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라고 썼다.

끝으로 “그 슬픔과 기쁨의 눈물은 우리 모두의 눈물이었다”며 “이춘식 할아버지가 역사를 증언하며 몸소 보여준 인간 존엄의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우리 후대들이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 씨는 전날 향년 105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