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과적한 배 뒤집혀 76명 사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배가 전복돼 최소 76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7일 남동부 아남브라주(州)에서 과적한 선박이 뒤집혀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하리 대통령실은 "아남브라주 오그바루 지역에서 홍수로 물이 불어남에 따라 85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됐다"며 "긴급 구조대는 지금까지 사망자 76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보트(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10/yonhap/20221010080826432pxka.jpg)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나이지리아에서 배가 전복돼 최소 76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7일 남동부 아남브라주(州)에서 과적한 선박이 뒤집혀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하리 대통령실은 "아남브라주 오그바루 지역에서 홍수로 물이 불어남에 따라 85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됐다"며 "긴급 구조대는 지금까지 사망자 76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은 부하리 대통령이 현재 구호 물품 조달 등과 관련한 구조 상황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적, 과속, 관리부실, 교통규칙 위반 등으로 인한 선박 사고는 나이지리아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올해 우기가 시작되면서 나이지리아의 많은 지역은 홍수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악의 홍수로 나이지리아 당국에 따르면 300명이 넘게 숨지고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나이지리아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을 받고 있다.
이번 홍수로 농장 수천개, 작물이 홍수에 쓸려가면서 식량부족, 굶주림에 대한 우려까지 촉발됐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항복한 우크라 군인 총살한 러시아 병사에 종신형 | 연합뉴스
- 독일서 사람 피로 그린 나치 낙서 무더기 발견 | 연합뉴스
- "37년 전 시집온 집 떠난다"…'이혼 확정' 노소영 SNS에 심경 | 연합뉴스
- 배우 이시영, 전 남편 냉동배아로 임신한 둘째 딸 출산 | 연합뉴스
- 초등생 성매수하려다 고발 유튜버에 쫓겨 경찰지구대로 피신 | 연합뉴스
- '유방암 투병' 박미선, 내주 유퀴즈 출연…숏컷에 여전한 입담 | 연합뉴스
- '특근매식비 부정 사용 의혹' 충북교육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강남서 캐나다인 차에 치여 사망…음주운전 30대 구속송치(종합) | 연합뉴스
- 뉴욕시장 맘다니 아내는 '54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미술가 | 연합뉴스
- [쇼츠] 거리서 성추행당한 멕시코 대통령…"일어나선 안될일…고소할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