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STAR] 제철 맞이한 '가을 마사', 남은 시즌 '대전 창끝' 책임진다

하근수 기자 2022. 10.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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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되면 날카로워지는 마사가 이번에도 스스로를 증명했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대전은 FC안양(2위, 승점 66)과 부천FC1995(4위, 승점 60) 사이에 있었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었다.

나아가 돌아온 '가을 마사' 역시 대전 창끝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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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가을만 되면 날카로워지는 마사가 이번에도 스스로를 증명했다. 남은 정규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대전은 2일 오후 1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에서 광주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6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쓰리톱은 김승섭, 공민현, 이현식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주세종, 배준호, 이진현이 출격했다. 4백은 김인균,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반드시 결과가 필요했다. 대전은 FC안양(2위, 승점 66)과 부천FC1995(4위, 승점 60) 사이에 있었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었다. 그만큼 2위 탈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번 시즌 유독 까다로웠던 상대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킥오프와 함께 압박을 가한 광주가 전반 이른 시간 두현석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민성 감독은 빠르게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서영재를 넣으며 측면을 강화했다. 그럼에도 대전은 전반전 흐름을 광주에 완전히 내주며 끌려갔다.

대전은 후반전 돌입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이민성 감독은 김승섭과 이현식을 불러들이고 윌리안과 마사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특히 마사는 지난 라운드 경남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발끝을 예열했던 만큼 더욱 많은 기대를 받았다.

두 선수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바꿨다. 후반 18분 마사가 광주 진영에서 소유권을 차단했다. 윌리안과 패스를 주고받은 다음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유독 가을에 접어들면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마사가 다시 부활한 것.

윌리안도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20분 서영재가 왼쪽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돌파를 이어갔다.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건넨 크로스를 박한빈과 안영규 사이에 있던 윌리안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 이후 불과 2분 만에 터진 역전골이었다.

대전은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끝내 비겼다. 비록 결과는 아쉽지만 후반전 광주를 상대로 공세를 퍼부었던 부분은 긍정적이다. 나아가 돌아온 '가을 마사' 역시 대전 창끝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대전은 다음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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