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승격 캐스팅보트' 전남..이장관 감독의 생각은?

김대식 기자 2022. 10.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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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전남의 길만 생각하고 있었다.

전남은 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시즌 마무리에 와있다. 하위권에 있지만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남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남의 상대인 경남은 후반전을 노리는 선발 구성을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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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창원)]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전남의 길만 생각하고 있었다.

전남은 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은 승점 31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시즌 마무리에 와있다. 하위권에 있지만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남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도록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남의 상대인 경남은 후반전을 노리는 선발 구성을 꺼내 들었다.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자 "우리의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경남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목적의식이 있는 팀이다. 그러한 목표 때문에 더 잘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더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초반부터 강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라며 경남보다는 전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남은 승격 플레이오프의 캐스팅보트를 쥔 상황이다. 5위권 경쟁 중인 경남과 서울 이랜드, 3위권 경쟁 중인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천FC도 만난다. 이장관 감독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시즌을 하면서 상위권팀들과는 좋은 경기를 했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기다가 비기는 경기가 많았다. 경기력도 좋았다. 저희들은 그런 것보다는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경기력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10위라는 현실과 남은 경기 수를 생각해봤을 때 선수들을 동기부여가 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던졌을까.

그는 "무승을 할 때도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웃었다. 지금도 막바지에 하위권이라서 선수들이 가라앉아 있을 것 같다. 그 마음을 안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나름대로는 좋은 분위기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마음을 선수들과 저도 안다. 경기력이 좋은데 이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런 부분을 좀 해소하고 내년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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