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1623억원, 전년 동기 6.8% 감소.. 반기기준 당기순이익 사상 최대

이해준 입력 2022. 8.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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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회사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빈기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매출은 42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940억원으로 37.3% 늘었다.

지난해 크래프톤이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이미지. 사진 크래프톤

매출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이 3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다. PC게임 매출은 885억9000만원으로 작년 2분기(885억5300만원)에서 0.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모바일 매출의 경우 전년 2분기에 나온 일회성 매출을 제외하면 PUBG M(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은 9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4742억원, 4392억원으로 18%, 31%씩 상승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라고 크래프톤은 밝혔다.

상반기 모바일 매출은 71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출시 4년차인PUBG 모바일은 이번 상반기에도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매출 효율을 증대하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설명했다.

서비스 6년차인 PC와 콘솔 매출은 일간 8만명이 넘는 신규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며, 올해 초 PC판 PUBG 무료화 이후에도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밝혔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게임 개발에 집중한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프로젝트M 등 신작 게임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에 나설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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