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최재성 "폭우대처? 대통령실의 완벽한 똥볼 & 책임 뭉개기!"

MBC라디오 2022. 8. 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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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尹 폭우 대응, 이렇게 엉터리일 수가 없어
- 이번 폭우상황, 대통령 사실상 부존재한 것
- 경호처, 비서실장, 안보실장까지도 책임을 방기해
- 대통령이 생각이 없으니, 대통령실 다 해이해져
- 민주당 단체장들은 성실하게 폭우 관련 회의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진행자 > 수요일마다 ‘뉴스하이킥’과 함께하는 분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재성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비 피해 없으시고요.


◎ 최재성 > 예, 없습니다.


◎ 진행자 > 다행입니다. 지금 유튜브로 영상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검색하시면 들어오실 수 있고요. 여러분께서 남겨주시는 소중한 댓글 의견 저희들이 실시간으로 다 확인을 하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청와대에 근무하셨던 전 정무수석으로서 최근의 일련의 상황들 상당히 지켜보시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특히 폭우피해로 국민들의 아픔, 피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 결과적으로 오늘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사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최재성 > 이건 이번 폭우만 놓고 봤을 때 처음부터 오늘까지 이렇게 엉터리일 수 있느냐,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거는 생각이 아니고 실제로 그런 것들이 증거되고 있거든요. 우선은 기록적 폭우가 예상이 됐고요. 첫 기상예보 관련된 뉴스가 시간당 최대 80mm 이것도 엄청난 거거든요. 그리고 300mm 이상 올 거다. 그리고 막상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이건 그거를 능가하는 그런 물폭탄이었단 말이에요. 그러면 처음에 관련된 예방대책을 했어야 돼요. 그런데 흔적이 안 보이고, 그리고 물폭탄이 됐어요. 대통령이 퇴근하셨어요. 그거 가지고 지금 막 또 국민들이 지금 분노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오늘 해명까지 대통령이 사과한 거냐고 물으니까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어요. 그 다음에 중간에 대통령이 자택에 계시다가 그 다음 날 제 시간에 출근도 못하고 계시다가 모녀 이번 피해로 사망한,


◎ 진행자 > 세 가족 사망한 반지하방,


◎ 최재성 > 거기를 가셨는데 아무런 사전 보고도 못 받고 가신 거예요. 그러니까 누가 몸이 불편했냐고 묻고, 몇 시에 사고가 났냐고 묻고,


◎ 진행자 > 왜 사전에 대피를 못 했냐고.


◎ 최재성 > 예, 그렇게 묻고. 이게 처음에 예방부터 점검부터 그 다음에 상황이 가공할 상황이 났을 때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가신 것부터 그 다음에 해명이 비 오는데 퇴근 그러면 안 하냐 비 오면, 이런 수석의 얘기부터 오늘 사과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가 다시 정정한 것까지 완벽하게 이거는 정말 국가 컨트롤타워로서의 대통령과 대통령실, 또 관계자들이 완벽한 이거는 똥볼도 차고 책임을 이런 식으로 뭉개고 갈 수가 있나. 완벽한 완벽하게 책임을 뭉개고 가고 그런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만약에 최재성 수석께서 지금 대통령실에 계신다면 이런 예보가 있을 때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대비를 하고 어떤 준비를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최재성 > 이게 국가 컨트롤타워라는 게 안보컨트롤 재난컨트롤 여러 가지 컨트롤을 하잖아요. 특히 재난컨트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예방과 점검을 강조를 했고, 또 실시간 대응을 하셨고요. 예를 들어서 강원도 산불 났을 때 소방차 500대가 동원됐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전국에서.


◎ 최재성 > 그거는 대통령이 상황 판단하고 보고 받고 상황 판단하고 지시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래서 그냥 자치단체에만 맡겨둘 수도 없는 거고 코로나도 마찬가지거든요. 협력할 것들이 있고 또 제동 걸 것들이 있고 그런 거라는 거죠. 그런데 대통령이 사실상 부존재한 거예요. 그 다음에 해명 중에 정말로 심각한 거는 대통령이 계신 곳이 상황실이다, 이거는 정말로 정말로 심각한 발언입니다. 대통령이 계신 곳이 컨트롤타워고 상황실이라고 얘기를 하는 것은 완벽히 거짓말이고 잘못된 거고 인식을 못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왜 잘못된 거죠?


◎ 최재성 > 이 지휘부가 이동하는 거예요. 대통령만 이동하는 게 아니에요. 그러면은 관련된 시스템, 이런 게 구축돼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 인력이 같이 가야 되는 거고요.


◎ 진행자 > 통신시스템은 각 각 분야 전문가 옆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죠. 수시로 보고 받고 의사소통하고


◎ 최재성 > 그래서 시스템이 있어야 하고 사람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 대통령이 계셔야 하는 이거는 공간의 개념이에요. 지휘부가 이동하는 거예요. 그래서 극 보안이기 때문에 이것은 노출이 되지 않지만 청와대 벙커가 있잖아요. 컨트롤타워거든요. 그런데 만약을 대비해서 또 다른 지휘부를 공간적으로 또 만들어 놓게 돼 있어요. 지금 대통령이 집무하고 계시는 국방부 청사 있지 않습니까, 그 벙커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있죠.


◎ 최재성 > 그래서 이 공간적 개념이 컨트롤타워라는 개념이고 지휘부의 개념은 공간적 개념이에요. 그런데 아크로비스타가 그런 공간적 개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대통령이 계신 곳이 컨트롤타워라고 얘기하는 거는 잘못된 거예요. 대통령이 계셔야 되는데 거기에는 시스템과 인력이 있어야 되는 거죠. 그래서 이거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해명이죠. 해명이 더 엉터리예요.


◎ 진행자 > 대통령께서 자택에서 전화로 모든 소통, 보고, 또 지휘, 지시 다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전혀 잘못 되었다.


◎ 최재성 > 잘못된 거죠. 또 퇴근길에 물에 잠긴 것을 보셨다고 얘기한 것 아니에요. 그래서 단순히 또 해명 중에 이런 게 있어요. 취임 때 이미 청와대를 안 쓰기로 했는데 일종에 불가항력적 사항이라는 거죠? 천만의 말씀이요. 그때 뭐라고 그랬어요. 용산에도 벙커가 있고 다 할 수 있다. 사실 안보시스템과 재난시스템이 같이 돼 있는 건데 이게 내용적으로는 조금 불비한 것은 맞죠. 급작스럽게 옮겼기 때문에 그래서 지적했던 건데요. 지금은 그렇다 하더라도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계신 곳에 관련 시설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숙식 다 할 수 있고요. 다 씻을 수 있고 다 돼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경우 유사시나 또 다른 변화된 상황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서 제2 제3의 또 지휘부를 공간적으로 두는 겁니다.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놔두고 청와대에서 옮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갔다라든가 대통령이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든가 비 오면 그럼 퇴근 안 하느냐라고 하든가 이거는 정말로 이거는 문제 있는 인식이고 발언이죠.


◎ 진행자 > 결국 청와대를 쓰지 않는다는 것도 변명이 될 수가 없고 그런 문제없도록 하겠다는 확답을 한 상태에서 옮긴 거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보여주지 못했다는 말씀이신 것 같고요. 결국 그러면 이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과하셨으니까 된 겁니까, 아니면 누군가가 실제로 인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 최재성 > 그런데 그 사과도 왔다 갔다 하잖아요. 그리고 이거는요. 첫 번째 경호처가 문제가 있습니다. 컨트롤타워는 기계가 아니거든요. 시스템을 포함한 정점에 대통령이 계신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 국민도 안전해야 되고 대통령도 안전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냥 그 상황에서 퇴근하게 그냥 내뒀고요. 또 경호하는 사람들도 경호하기 어려운 상황 아닙니까? 아크로비스타. 물 폭탄이 터지고 막 이 하수관이 터지고 막 그랬는데요.


◎ 진행자 > 침수 되는 걸 퇴근하면서 보셨다고 하셨잖아요. 대통령이.


◎ 최재성 > 그래서 경호도 어렵고 경호 인력도 위험할 수 있고요.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대통령의 안전도 지켜야 하는데 그걸 무시한 거예요. 그러면 퇴근을 하셨다 하더라도 물폭탄이 더 쏟아지고 이랬으면 대통령부터 컨트롤타워의 정점이니까 경호처에서부터 이것은 문제 제기를 해서 대통령을 집무실이나 관련된 시설로 가고 경호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그렇게 문제 제기를 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경호처 책임이고요. 안보실 책임도 있습니다. 그래서 동 시간대에 예를 들어서 안보 상황에 어떤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면 어떻합니까. 그래서 안보실, 대통령 비서실장 문제 있습니다. 비서실장 경제부 관료 출신 아닙니까?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아마 감도 못 잡고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어떻게 퇴근하시게 그냥 내버려 두고 퇴근한 다음에도 그 상황이 벌어졌는데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셋, 경호처, 비서실장, 그 다음에 안보실장까지도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책임 방기를 했기 때문에 이건 그냥 사과로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를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수석님 말씀 들으니까 최근에 미국 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청문회 작년 1월 6일 날 의회 난입 폭동 사태 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로 가자라고 경호원들을 닦달했더니 경호원들이 안 됩니다라고 대통령 의지를 꺾고 대통령을 거의 강제하다시피 웨스트윙으로 옮긴 일이 공개가 됐지 않습니까 .경호실은 그래야 된다는 말씀이잖아요.


◎ 최재성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대통령이 집으로 가자 퇴근하자 그러니까 네 하고 가는 건 이건 경호실의 자세가 아니란 말씀이죠.


◎ 최재성 > 경호실도 생각을 못 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대통령께서 그렇게 생각이 없으시니까 다 지금 해이가 된 거예요.


◎ 진행자 > 안 됩니다라고 하면 되지 않습니까.


◎ 최재성 > 누구도 문제제기 안 하고 누구도 이렇게 하자라고 얘기를 안 했다는 게 이게 더 문제죠.


◎ 진행자 > 그게 제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떨까요. 그러면 비서실장부터 모든 수석 비서관, 행정관, 다 교체한다면 또 공백상태, 행정 난맥상 나타날 텐데 어떻게 됩니까?


◎ 최재성 > 보통 통상 이러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을 했고 엄청난 상황이 발생을 한 것 아닙니까. 그리고 또 중부지방 지나서 남부지방도 폭우가 예상이 되고 그래서 이럴 때 바로 경질할 수는 없고요. 이런 상황이 끝나면 한번 정말로 잘 따져봐서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셔야 돼요. 특히 비서실장은요. 정책실이 없어지면서 경제수석이 비서실장 밑으로 갔는데 거기에 비서실장을 또 경제관료 출신으로 써서 경제대책도 엉터리지만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 전혀 감도 못 잡고 챙기지도 못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안보나 외교나 재난관리 같은 것들은 전혀 안 된다는 말씀이죠.


◎ 최재성 > 이번에 그것이 더 증명이 된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빨리 좀 재정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도 하나 좀 여쭤보겠습니다. 전당대회 그리고 재난 상황에서도 민주당이 야당으로서 비판만 하고 있다, 민주당 역할을 제대로 하는 거 맞느냐 이러한 비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재성 > 저는 그게 누가 어떻게 비판했는지 몰라도 야당의 역할이 원래 그런 거고요. 또 하나는 그러면 책임을 져야 되는 야당 소속의 단체장들, 여기는 어떻게 했느냐 이런 걸로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민주당 단체장들은 성실히, 그리고 책무감을 갖고 사전 점검부터 또 심야에 현장을 챙기고 또 관련된 회의를 하고 이런 것들을 비교적 열심히 했다고 봅니다. 김동연 지사가


◎ 진행자 > 경기도


◎ 최재성 > 전형적인 이번에 그런 모습을 보였죠.


◎ 진행자 > 경기도, 제주도, 또 호남, 이런 곳들 말씀이죠?


◎ 최재성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정치 프로파일링 최재성 전 정무수석과 함께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재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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