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증 주담대 금리도 올라..'보금자리론' 0.3% 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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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증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금리도 인상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대출금리를 전월 대비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HF 공사 누리집(www.hf.go.kr)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의 경우 10년 만기 대출금리가 3.50%로 인상됐고, 30년 만기 상품 금리도 3.7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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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 상품 3.50%로
정부가 보증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금리도 인상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대출금리를 전월 대비 0.3%포인트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HF 공사 누리집(www.hf.go.kr)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의 경우 10년 만기 대출금리가 3.50%로 인상됐고, 30년 만기 상품 금리도 3.75%로 올랐다. 또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역시 대출만기에 따라 연 3.50%(10년)부터 3.80%(40년)로 금리가 올랐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 e-보금자리론’은 연 3.40%(10년)부터 3.7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이달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가 적용된다.
HF 공사 관계자는 “최근 정책 모기지 기준이 되는 국고채 금리 상승 등 요인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며 “보금자리론의 주 이용층인 무주택 서민·실수요자가 과도한 상환 부담을 지지 않도록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HF는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최대 40년 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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