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 가늘고 표면 울퉁불퉁한 ‘이 채소’, 잔류 농약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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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잎이 가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다른 농산물보다 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총 11건 적발됐는데, 그중 5건이 '부추'였다.
그 결과, 생각보다 흐르는 물 세척의 효과가 매우 뛰어났는데, 채소 종류와 상관없이 평균 77.0%의 잔류 농약이 제거됐다.
부추는 특히 하단부보다 잎 부분이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부위를 신경써서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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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잎이 가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 다른 농산물보다 농약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봄마다 국민이 즐겨 섭취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부추'에서 농약 잔류 건수가 가장 많았다.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총 11건 적발됐는데, 그중 5건이 '부추'였다.
잔류 농약이 걱정된다면,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어줘야 한다. 광주시 보건 환경연구팀이 농산물에 농약을 뿌리고 ▲흐르는 물 ▲식초 ▲베이킹소다 ▲초음파 세척기 ▲알칼리성 전해수 ▲세제 ▲데치기 ▲끓이기 ▲담그기 9가지 방법으로 세척한 후, 농약 검출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생각보다 흐르는 물 세척의 효과가 매우 뛰어났는데, 채소 종류와 상관없이 평균 77.0%의 잔류 농약이 제거됐다. 열을 가하는 방법인 데치기와 끓이기는 각각 54.9%, 59.5%의 제거율을 보였다. 나머지 방법의 제거율은 43.7∼56.3%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추는 특히 하단부보다 잎 부분이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해당 부위를 신경써서 세척해야 한다.
물로만 씻기 찝찝하다면 식초를 희석한 물에 씻었다가,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구는 방법도 있다. 부추를 식초 물에 5분간 담가뒀다가, 뿌리 부분을 모아 잡고 입부터 뿌리까지 비벼가며 씻는다. 흐르는 물에 부추를 한 줌씩 잡고 흔들어가며 씻는다. 이후 살짝 머금은 물기를 키친타월로 살살 눌러 닦으면 된다.
한편, 씻은 후에는 방치없이 바로 조리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식약처 유전체 연구 사업단에서 최소 세척 후 보관상태, 온도에 따라서 유해균이 얼마나 번식하는지 조사한 결과, 부추를 세척한 후 실온에 반나절을 그냥 두자 병원성 대장균이 2.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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