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도발 속 미 탄도미사일 감시위성 '지오-5' 실전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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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만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 우주군사령부가 최근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포착해 추적하는 위성인 '지오(GEO)-5'를 인수해 실전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우주군사령부는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화염을 포착해 추적하며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시스템'(SBIRS)의 다섯 번째 위성인 '지오-5'를 이달 초 실전 운용이 가능한 상태로 넘겨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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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만간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 우주군사령부가 최근 탄도미사일의 발사를 포착해 추적하는 위성인 '지오(GEO)-5'를 인수해 실전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우주군사령부는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화염을 포착해 추적하며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시스템'(SBIRS)의 다섯 번째 위성인 '지오-5'를 이달 초 실전 운용이 가능한 상태로 넘겨받았습니다.
지오-5는 작년 5월 18일 플로리다주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위성은 적도 인근 3만6천㎞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에 맞춰 운행하면서 정지궤도에서 북한과 같은 특정 지역을 지속해서 감시하며, 탄도미사일 발사 때 나오는 화염을 적외선 센서로 포착, 추적해 미군의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가동하게 됩니다.
총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2천억 원이 들어간 지오-5는 이전에 발사돼 가동 중인 위성들보다 적외선 센서나 위성 추진력, 사이버 공격 대응력 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탄도미사일 탐지 및 추적 능력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티븐 와이팅 우주군작전사령관은 "지오-5가 (실전운용에) 추가되면서 미국의 미사일 경보와 미사일 방어, 전장 공간(battlespace) 인식 및 기술정보 능력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동맹, 우리 야전군의 안전은 SBIRS와 우주군 장병들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우주군은 탄도미사일 감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SBIRS 지오-1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올해 지오-6 위성을 마지막으로 발사해 SBIRS를 완성할 예정입니다.
(사진=록히드마틴사 제공,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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