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골프계 첫 '박현경 NFT' 경매서 1300만원에 팔렸다
메타갤럭시아서 경매
'첫 골프 NFT'는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현경 NFT를 기획한 이반석 갤럭시아SM 대표는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스포츠 산업에 도입하는 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관심도 뜨거웠다. 메타갤러시아 '스타' 카테고리에서 박현경의 경매 페이지는 7000명 넘는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8개 NFT를 출시한 '배구 여제' 김연경과 맞먹는 기록이다. 김연경 에디션 8개 중 하나만 1만3000뷰를 기록했고 또 다른 하나는 7000뷰를 기록했다.
이번 '박현경 First Win'은 일반적인 NFT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 첫 구매 고객에게 주어지는 특전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NFT를 구매하는 소유자는 박현경과 함께 경기 이천시 웰링턴CC에서 18홀 3인(구매자와 구매자 초청인 2명)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물론 라운드 비용은 경매가에 포함돼 있다. 게다가 '기부' 의미도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박현경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새로운 디지털 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NFT는 전 세계 스포츠계로 번지고 있다. NFT는 디지털 자산에 복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고유 코드를 부과해 콘텐츠 진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남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제 시선은 임희정의 NFT에 몰린다. '임희정 NFT'는 2월 초 메타갤럭시아에서 일주일간 경매 방식으로 판매된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절친이기는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마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이다. 특히 '자신의 가치'를 간접적으로나마 평가해볼 수 있는 경매 방식으로 열려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사막 여우'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데다 깔끔한 스윙과 미소로 많은 팬을 보유한 임희정의 NFT 가격에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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