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사이코패스 분석..여죄 여부도 수사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을 검찰로 송치한 뒤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지,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추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내린 채 수많은 취재진들까지 바라보며 시종일관 차분함을 유지했던 김태현.
<김태현 / 세모녀 살인 피의자> "(변호인 조력 왜 거부하나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제 입장에서는…죄송합니다."
경찰은 송치 후에도 김태현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특히 그동안 4명의 프로파일러가 김태현을 심층 면담하면서 받은 진술과 범행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까지 반영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최종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체크리스트는 대인관계나 죄책감 등을 판단하는 모두 20개 문항, 총점 40점의 검사지로, 통상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습니다.
분석을 마치기까지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이수정 /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죄를 하긴 하는데 카메라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느낌이나 기존 범죄자와는 좀 다른 모습,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와는 다른 모습이…"
김태현의 DNA를 국과수에 보내 과거 미제사건 피의자의 DNA와 일치하는지도 분석중입니다.
여기에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했는지, 또 다른 사람에게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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