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퇴 후 고검장들 첫 회의..'중수청 공식 입장' 정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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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에 따른 내부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에 대한 검찰 입장도 정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정현우 기자, 회의가 아직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전국 고검장 회의는 오전 10시 30분 시작했는데요.
조금 전 회의를 마치고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지난해 7월 소집된 뒤 8개월 만에 열렸는데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이 총장 직무대행으로서 소집했고,
조상철 서울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고검장 6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중대범죄수사청에 관한 고검장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는데요.
일선 검사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가 지난주에 마무리된 만큼,
오늘 고검장들의 최종 의견을 조율해
중수청에 대한 대검찰청의 공식 입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2] 조직 안정 방안도 나올 것 같다고요?
네, 오늘 고검장 회의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조직을 안정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총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검찰 내부는 뒤숭숭한 분위기인데요.
산 권력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친정권 인사가 차기 총장으로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 인선을 서두른다해도 후보 추천부터 국회 청문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당분간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조남관 대검 차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dge@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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