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20관왕' 윤여정 후보 불발.."골든글로브 최대 실수"

정수영 기자 2021. 2. 4.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후보에서 제외되자, 골든글로브의 폐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미국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수십 개의 비평가단체상을 받은 윤여정을 제외한 건 골든글로브의 가장 큰 실수"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영화 '미나리' 배우 윤여정이 후보에서 제외되자, 골든글로브의 폐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미국 현지 매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수십 개의 비평가단체상을 받은 윤여정을 제외한 건 골든글로브의 가장 큰 실수"라고 보도했다.

미 연예매체 ET(Entertainment Tonight)도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탈락은 가장 어처구니없다. 골든글로브가 '미나리' 전체를 무시한 것"이라며 "오스카에선 이 같은 실수가 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스티븐 연과 윤여정은 많은 칭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나리'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단 한 부문에만 이름을 올렸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 미국인 감독이 연출하고 미국 제작사가 만든 미국 영화이지만, 골든글로브의 언어 규정 때문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규정상 영화 부문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 위해서는 극중 언어의 50% 이상이 영어여야 한다.

한편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린다. 국내 개봉은 다음달 3일 예정이다.

© 뉴스1

j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