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참시] '집단 조현병'.. 또 장애인 비하?! / 오세훈 전 시장에게 'v'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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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참으로 한심합니다. 초선의원들이 못된 행동만 배운 것이 아닌가 정치에 조현병이란 병명을 들어서 비하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공방을 하더라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빗대 비하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결국 정치인들의 대대적인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고 견제장치 활성화도 필요한데,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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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보겠습니다.
''집단 조현병'…또 장애인 비하?!'인데… 국민의힘이 원전 관련해서 성명을 냈는데 '조현병'이라는 표현이 나왔어요.
◀ 기자 ▶
'집단 조현병에 걸린 게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31명이 원전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 중에 나왔는데, 어떤 맥락인지 들어보시죠.
어제 '北 원전 의혹' 총공세 하며…
[김영식/국민의힘 의원(어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집단적 조현병이 아닐지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이 상황 가운데 웃고 있는 유일한 한 명이 있다면 북한의 김정일뿐입니다. 아, 김정은뿐입니다."
[최인호/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참으로 한심합니다. 초선의원들이 못된 행동만 배운 것이 아닌가… 정치에 조현병이란 병명을 들어서 비하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 앵커 ▶
야당이 정부 여당 비판하는 거 익숙합니다.
그런데 비판의 금도를 넘으면 반대로 비판 대상이 되거든요.
◀ 기자 ▶
아무리 정치적 공방을 하더라도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빗대 비하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런 비하 발언은 한 두 번이 아니었죠.
이어서 들어보시죠.
매년 되풀이되는 정치권 '장애인 비하' 발언…
[이해찬/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18년 12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황교안/당시 자유한국당 대표(19년 8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는 대통령이 '벙어리'가 돼 버렸습니다."
[김현아/당시 자유한국당 의원(19년 5월)] YTN '노종면의 더뉴스' "'한센병'이죠. (대통령께서) 국민의 고통 못 느낀다고 하면…"
[이정미/당시 정의당 대표(19년 5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5.18기념식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21대 국회에서도…
[이광재/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해 7월)] "(경제 부총리가) 금융 부분을 확실하게 알지 못하면 정책 수단이 '절름발이'가 될 수밖에…"
◀ 앵커 ▶
이게 결국 정치인의 역량 문제라고 보거든요.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 기자 ▶
매번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국회 차원의 자정결의 같은 게 있었지만, 보셨다시피 반복되고 있고요.
이 시간에도 한 번 다뤘지만, 국회윤리위에서 징계하는 방법이 있지만 처리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정치인들의 대대적인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고 견제장치 활성화도 필요한데,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에게 'v'란?'인데… 알파벳 V 얘기인 거죠?
◀ 기자 ▶
원전 관련 공방에서 이어지는 얘긴데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오늘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CBS'김현정의 뉴스쇼' "원전을 북한에 지원한다는 발상이 공무원들 생각에서만 나왔겠는가…"
'청와대 개입 의혹' 제기하며…구체적 근거??
[오세훈 SNS] '산업통상자원부 문건 제목'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 'v'가 의미하는 것은… 대통령(VIP)
◀ 앵커 ▶
그러니까 산자부에서 삭제한 파일 이름에 v1.1, 1.2가 들어가 있는데, 여기의 v가 vip, 대통령을 의미한다… 그래서 청와대 보고 문건이다… 이런 주장인 거죠?
◀ 기자 ▶
네, 그런 얘긴데, 여당은 말도 안 되는 해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v는 버전, 그러니까 판이나 회차를 의미하는 거라고 설명했고, 서울시장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도 선거 때 볼 수 있는 '이성 상실' 수준이 아니라 '지성 상실' 수준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대변인 논평도 들어보시죠.
[강선우/더불어민주당 대변인] "'v'는 'version'의 약자로 통용됩니다. 주변에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좀 물어보시든가 그래도 알려주시는 분이 없으면 찾아서 배우십시오. 음모론에도 격이 있습니다."
관련해 댓글들도 많았는데, 몇 개 소개하면, 대통령을 뜻한다면 'v'자를 소문자가 아니라 대문자로 쓰지 않았겠냐는 추론도 있었고, v1.1 뒤에 붙은 'hwp'는 컴퓨터 한글문서 파일을 통칭하는 약자지만, 이건 '히든 원전 플랜' '비밀원전계획'의 약자겠냐며 비꼬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오 전 시장 측은 결국 'v'가 버전, 몇 번 째 판이라는 해석이 맞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유감을 표했지만, 본질은 대통령이 이 문서를 보고받았느냐 여부라며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 앵커 ▶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이런 다툼이 잦을 거구요.
누가 상식과 품격에 맞는지 유권자는 모든 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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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j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7675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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