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비아이 #김사월 #씨엘 #지코 #헤이즈

김지하 기자 2021. 1. 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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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에픽하이가 피처링 가수 선정 이유와 비하인드를 전했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정규 10집 ‘에픽 하이 이즈 히어’(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상(上)’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에픽하이 멤버들이 직접 진행을 맡았고, 녹음실에서 진행했다.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작업을 함께한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CL),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지코와 가수 헤이즈를 비롯해 가수 김사월, 지소울, 미소, 래퍼 우원재, 넉사, 창모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가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비아이는 마약 투약 의혹 기소, 지난 2019년 6월 팀에서 자진 탈퇴하는 등 구설에 오른 가수다. 아직 의혹을 완전히 벗지 않은 상황이니만큼 부정적 여론도 따랐다.

타블로는 “에픽하이는 협업 상대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는 여러 고민을 한다. 무엇보다 그 노래를 가장 완성에 가까운 곳으로 데려가기 위해 함께 가줄 분들을 찾는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피처링뿐 아니라 앨범을 만드는 데 있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더라. 트랙뿐 아니라 멜로디 메이킹을 하다가도 막히고, 뭘 해도 안 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속에서도 더 나은 것을 위해 고민하는 순간이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앨범을 만드는데 있어서 수많은 선택지들이 있는데 선택지 중 어느 하나도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없더라. 그래서 비아이와의 작업도 부게감 있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그 과정 속에서 이 곡을 포기하지 못할 정도의 완성도를 비아이가 만들어 준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비아이와 곡 작업을 함께한 투컷은 “‘수상소감’은 나와 비아이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이 곡의 멜로디, 보컬을 비아이가 하면 가장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업을 했다. 후에 앨범 막바지에 이르러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때 이 곡은 앨범에 꼭 필요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김사월과의 협업은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타블로는 “사실 김사월도 그렇게 생각을 한 것 같더라. 내가 섭외 전화를 직접 드렸다. 예전에 내가 라디오 DJ를 했을 때 음악을 많이 틀었었다. 위로를 가장 잘 해줄 수 있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내가 전화를 드렸을 때 당황하시더라. ‘너무 좋지만 에필하이와의 피처링은 생각도 못 했다’라고 했다. 잘 설명을 드리고 노래 가사를 보낸 후에는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작업 후에는 왜 이게 의외라고 생각했지 싶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베스트 트랙이 아닐까 싶은 ‘라이카’가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로사리오’에 참여한 씨엘, 지코에 대해 타블로는 “두 분은 항상 우리가 같이 작업하고 싶었던 분들인데 이렇게 한꺼번에 한 곡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지코가 인터뷰에서 자기 소원 중 하나가 씨엘과 작업하는 거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씨엘과 작업하며 지코도 같이 작업을 하면, 우리의 소원을 이루면 듣는 분들의 기분도 배가 되겠구나 싶어서 섭외했다”라고 했다.

또 타블로는 “지코는 입대 직전까지 우리 뮤직비디오까지 찍으려고 신경을 써줬다. 정신없는 시간에 시간을 내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내 얘기 같아’에 참여한 헤이즈에 대해서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공감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보이스를 가진 분이라고 생각한다. 타이틀곡 ‘내 얘기 같아’라는 제목에 너무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타블로는 “헤이즈가 녹음실에 왔을 때는 어떤 곡 참여인지도 몰랐다. 1번부터 10번까지 곡 제목이 적혀 있었는데 그걸 보더니 왠지 ‘내 얘기 같아’일 것 같다고 했다. 헤이즈를 위해 탄생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타블로는 “우리는 피처링에 있어서 그 곡의 완성도, 정서를 생각하면서 가장 잘 맞는 분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아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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