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결혼선언, 母황신혜 걸림돌 되나 [어제TV]

유경상 2021. 1. 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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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와 이장우의 결혼선언에 황신혜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3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는 결혼을 약속했다.

김정원은 "미안하다. 내가 더 담백하게 기뻐해주지 못해서.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며 이빛채운과 우재희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장서아가 우재희와 이빛채운의 결혼소식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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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와 이장우의 결혼선언에 황신혜가 브레이크를 걸었다.

1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3회(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 분)는 결혼을 약속했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반지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지만 “내 상황이 복잡해서 지금 결혼하면 도망치는 결혼이 될 것 같다”고 망설였다. 하지만 우재희는 “뭐가 도망치는 결혼이냐. 너무 사랑해서 하는 최선의 선택이다. 상황 복잡한 건 언제나 마찬가지일 거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고 설득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모친 이순정(전인화 분)에게 먼저 “재희씨와 결혼하면 어떨까”라고 털어놨고, 이순정은 “축하해 우리 딸. 이렇게 기쁜 소식을 왜 이제 이야기해”라며 반색했다. 이빛채운이 “나 성급한 걸까?”라고 묻자 이순정은 “우소장 사랑해? 그럼 결혼해야지. 살다보면 그렇게 귀한 감정 느끼는 인연 만나기 쉽지 않아”라고 축복했다.

이순정은 이빛채운이 여러 복잡한 상황을 언급하자 “그런 건 차차 해결하면 되고. 마음에 드는 사람 나타났을 때 확 잡아야 한다”며 “대표님에게도 말씀 드려라. 늦지 않게”라고 당부했다. 이빛채운과 우재희는 이순정의 축하에 기뻐했다.

이어 이빛채운은 친모 김정원(황신혜 분)에게도 결혼 계획을 말했다. 이에 김정원은 이순정과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정원은 “좀 뜻밖이다. 난 너 올해 말이나 내년쯤 유학 보낼 생각이었다. 엄마로서 해준 게 별로 없어서. 그런데 이렇게 결혼을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라며 결혼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빛채운이 “저도 유학 가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 있다. 결혼하고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김정원은 “여자들 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치 않다”며 “그리고...”라고 말을 줄였다. 이빛채운은 ‘서아도 걱정되시겠지’라고 속말하며 김정원이 양딸 장서아(한보름 분)가 우재희를 짝사랑했던 일 때문에 더 축하하지 못한다고 짐작했다.

김정원은 “미안하다. 내가 더 담백하게 기뻐해주지 못해서.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며 이빛채운과 우재희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장서아가 우재희와 이빛채운의 결혼소식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이빛채운과 우재희의 연애에 걸림돌이 돼 온 장서아에 이어 김정원이 결혼 걸림돌이 되며 이빛채운과 우재희가 무사히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오 삼광빌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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