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文 정부, '살려달라' 아우성 외면해..유조선 나포, 모든 부처 나서야"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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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유조선 'MT-한국케미호'를 나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외교·국방 등 모든 부처가 나서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힘쓰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유조선 나포 관련 긴급간담회에서 "지난해 서해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살려달라'는 절규를 외면했다"며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나, 그동안 많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갔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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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은 국민이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갔다" 비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서울경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 유조선 ‘MT-한국케미호’를 나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의 외교·국방 등 모든 부처가 나서서 우리 국민의 신속한 무사귀환을 위해 힘쓰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유조선 나포 관련 긴급간담회에서 “지난해 서해에서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상황에서도 정부는 ‘살려달라’는 절규를 외면했다”며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나, 그동안 많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어갔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동부구치소에서도 아무리 재소자라 하더라도 코로나에 감염돼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것을 정부가 내버려뒀다”며 “문재인 정부의 장관이라는 사람은 코로나 방역 실패로 국민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백신을 북한에 나눠주자’고 계속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은 관리 책임이 있는 정부 관계자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까운 행위”라고 규탄했다. 더불어 “외교부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지시를 했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소상히 보고해달라”며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반드시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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