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05번 확진자 '수요예배' 참석..대전시 예배 참석자 전수검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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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혁 시 보건국지국장은 이날 오전 105번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영상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동구 판암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직장은 옥천에 있다"며 "현재 추가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추후에 파악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특히 "이 환자는 지난 24일 판암장로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한 동선이 있어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0명의 명단을 확보해 오늘 낮 12시부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며 "현재 교회 CCTV 영상분석을 통해 명단에 누락된 참석자를 확인 중으로 이들도 검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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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이후 59명 확진..누적 105명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에서 다단계 관련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사이 이와는 다른 '경로를 통한 확진자가 이틀 만에 3명이나 발생해 대전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강혁 시 보건국지국장은 이날 오전 105번 확진자에 대한 비대면 영상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동구 판암동 거주 30대 남성으로 직장은 옥천에 있다”며 “현재 추가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추후에 파악되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특히 “이 환자는 지난 24일 판암장로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한 동선이 있어 예배에 참석한 교인 130명의 명단을 확보해 오늘 낮 12시부터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며 “현재 교회 CCTV 영상분석을 통해 명단에 누락된 참석자를 확인 중으로 이들도 검사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 후에는 처형 자택을 방문했다. 처형 가족, 본인 가족, 회사 동료직원, 증상 발현후 방문했던 내과 의료진 관계자. 마트 직원 등 총 1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 받도록 했다”며 “특히 교회는 공간이 넓어도 밀폐된 공간으로 볼 수 있으나 현재까지 발열체크 등 기본 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또 105번 환자와 함께 지난 26일 발생한 102번, 104번 환자와 관련 “다단계 관련 환자들은 대부분 노년층으로 감염경로가 명확했는데 젊은층인 이들은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저희가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교인 전수검사와 함께 이들 3명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염 경로 파악이 안됐다는 것은 방역 당국 입장에선 관리망 안으로 들어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즉,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와야 확산 고리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이라며 “빠른 시간 내에 감염경로를 찾을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대전의 누적 확진자수는 지난 2월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7일 만에 105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Δ교회 4명 Δ다단계 52명 Δ경로 파악중 3명(102번,104번,105번) 등 총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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