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새마을운동, 6·25 폐허 된 나라에 긍정 씨앗 뿌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새마을운동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 긍정의 씨앗을 뿌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변화의 싹이 자라나 국민소득 3만 달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큰 나무를 만들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싹, 10위 경제대국 만들어"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새마을운동은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에 긍정의 씨앗을 뿌렸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변화의 싹이 자라나 국민소득 3만 달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큰 나무를 만들었다"고 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는 절망을 딛고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앞장서 주셨다"며 "이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상황에서도 직접 방역 활동에 참여하고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셨다. 위기 때마다 묵묵히 애써주시는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전례 없는 이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힘은 변화와 혁신"이라며 "관점의 변화가 아닌 중심의 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기후위기·생태계 파괴 극복을 목표로 선언한 '생명살림 국민운동'을 언급하며 "지난 50년이 인간 중심, 물질 중심의 '잘 살기 운동'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생명 중심, 문화 중심의 '더불어 살기 운동'"이라고 평가했다.
또 생명살림운동 선언문 중 '중앙과 지방정부에 의존하기 전에 스스로 함께 꾸준히 운동을 펼쳐나가자'는 부분을 두고 "정부가 주도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국민과 정부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협치 모델'로 탈바꿈하겠다는 결연함이 돋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년을 이어온 운동방식의 견고한 틀을 깨고 새롭게 거듭나려는 결단과 용기, 자기혁신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이러한 과감한 중심이동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모범사례로 불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