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로리 맥길로이 "뛸 시간 길지 않아..최선 다해" (HSBC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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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 뛸 시간이 길지 않음을 느꼈다.", "샷마다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 후 프레스룸 인터뷰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샷을 할 때마다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번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근 20대 때보다 선수로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을 느꼈다.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매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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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국)=뉴스엔 이동훈 기자]
“선수로 뛸 시간이 길지 않음을 느꼈다.”, “샷마다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30살이 됐다. 우승보다 앞날을 내다봤다.
로리 맥길로이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 72/7,261 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한화 119억 3,100만 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잰더 셔플레(미국)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는 연장 1차전 투온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프레스룸 인터뷰에서 로리 맥길로이는 “샷을 할 때마다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번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최근 20대 때보다 선수로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을 느꼈다. 힘든 하루를 보내더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매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리 맥길로이는 “최근 집중력과 정신력이 매우 좋아졌다. 대회가 열리는 1주일 내내 이어질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아웃 코스 1번홀(파4)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로리 맥길로이는 4번홀(파3)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다. 5번홀(파4) 첫 버디로 기세를 끌어 올린 그는 8번홀(파5)과 9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려 전반 9홀 3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로리 맥길로이는 14번홀(파5) 버디를 잡았다. 18번홀(파5) 해저드 50cm에 공이 안착하는 등 ‘고난’과 ‘역경’이 많았지만, 후반 9홀 한 타를 줄여 최종 4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잰더 셔플레는 18번홀에서 보란 듯이 버디 퍼트를 성공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로리 맥길로이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 로리 맥길로이는 과감하게 투온을 시도했다. 잰더 셔플레는 티샷한 공이 벙커 옆 러프에 들어가 3번 만에 온 그린에 성공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버디로 연장 1차전에서 승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 맥길로이는 2015년 ‘WGC 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만에 WGC 시리즈에서 우승했다. WGC 대회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트로피를 지긋하게 쳐다보던 로리 맥길로이는 “올해 4승은 정말 멋졌다”며 “첫 대회인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트리플 크라운(미국, 영국, 캐나다 내셔널 타이틀 우승)을 달성한 ‘캐나디안 오픈’,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과 WGC 시리즈인 ‘HSBC 챔피언십’까지 큰 대회만 우승했다”고 돌아봤다.
뉴스엔 이동훈 louis@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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