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이문식이 그린 물음표에 박은빈 '멘붕'
SBS 드라마 <이판사판>에서 이문식이 물음표로 하나로 박은빈을 ‘멘붕’에 빠트렸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이판사판>에서는 오지락(이문식) 부장판사는 이정주(박은빈) 판사가 초고를 쓰고 납품한 판결문에 알 수 없는 물음표를 남겨 이정주 판사가 멘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주 판사는 수정된 판결문을 오지락 부장판사에게 받는 순간 경악을금치 못한다. 오지락 부장판사가 수정한 판결문 표지에 대문짝만한 빨간 물음표가 있었다.
오지락 부장판사는 “내가 괜히 그랬겠어요? 잘 생각해 보세요. 장순복 재심 청구에만 빠져 있지 말고”라며 이정주 판사를 질책한다.
이정주 판사는 회식메뉴로 보쌈이 땡긴다는 오지락 부장판사의 말에 “두드러기 난다고 죽기야 하겠습니까, 부장님께서 회식 전에 대문짝만한 물음표의 의미만 알게 해주신다면”라고 말하며 비굴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자신이 쓴 판결문 초고 판사 이름 난에 선명하게 적힌 재판장의 이름에 오지랄로 적힌 것을 확인한 이 판사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 판사는 “존경하는 부장님 부장님은 저희 형사합의73부의 진정한 오아시스이십니다. 말 많고 흠 많은 저를 거두어주신 것만으로도 존경합니다. 앞으로 판결문 무한수정을 마다 않고 납품기한을 엄수하겠습니다”라며 조선시대 하인처럼 정중하게 오지락 부장판사를 찾아가 사과한다.
이어 이 판사는 “진정한 물음표, 저의 등대가 되어줄 이 물음표, 절대로 잊지 않게 홈 화면, 배경화면으로 저장해두었습니다. 이 물음표를 볼 때마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좌배석, 부장님의 부끄럽지 않은 왼팔이 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충성 맹세까지 덧붙인다.
이에 오지락 판사는 “실수라고 칩시다. 왜 하필 오지랄이냐구요! 평소 나한테 얼마나 억하심정이 많았으면, 오지랖도 아니고 우지락도 아니고”라며 하소연을 한다.
SBS 드라마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김동규 인턴기자 g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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