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며느리’ 최정윤, 이혼 후 생활고 고백하더니…‘투잡 뛰는’ 싱글맘으로 새 출발

그렇게 이슈의 중심에서 시작된 결혼생활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며 일거수일투족이 호기심의 대상이 됐다. 최정윤이 서울 이랜드 FC의 축구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 등이 기사화될 정도로 재벌가 며느리로서 그의 사생활은 여러 매체를 통해 노출되기 일쑤였다.

그 첫 번째는 1999년 가수 활동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한 남편 윤태준이 2017년 주가조작을 통해 4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구속되며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은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연예인 최정윤의 이미지는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부부는 심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딸을 낳고 1년이 지난 시점이었던 당시 최정윤은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지자 최정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3년이 지난 2019년에야 그는 배우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2020년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을 통해 딸 지우와 함께 출연한 최정윤의 모습에서 드러났다. 당시 최정윤은 육아에 지칠 대로 지친 일상으로 큰 화제를 낳았는데 멘토였던 오은영 박사가 “왜 남편한테 힘든 상황을 말하지 않느냐”라고 질문하자 최정윤은 “남편한테 말했더니 ‘너만 애 키우냐’라고 하더라. 한마디로 독박 육아라고 보시면 된다. 남편은 딸이 일어날 때는 없고 자고 나면 온다”라고 전해 부부생활의 실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 번째는 2020년부터 시작된 별거가 결정적이었다. 최정윤은 2022년 4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해 직접 별거 3년 차임을 고백하며 “딸이 없었다면 진즉에 이혼했을 것”이라면서 “딸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찾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최정윤은 지난 19일 ‘투잡뛰는 최정윤’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청담동 며느리’설에 대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딸의 방을 꾸며주고자 청담동 가구거리를 찾은 그는 “제게 ‘청담동 며느리’라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사실 청담동에 와본 적도 없다”면서 “계속 아니라고 말해왔는데도 카더라처럼 퍼지더라.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진짜 청담동에 (가구를 보러) 왔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뭐든 해야 하지만 일은 쉽게 주어지지 않고 조급함만 커져간다는 최정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른 직장을 구하는 것도 꾸준히 연기를 하는 것도 녹록지 않다는 그. 결혼생활과 이혼의 과정을 겪으며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과거 그의 발언들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음은 가늠할 수 있다. 현재 9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 생계와 사투를 벌이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는 그의 현실은 비단 일반인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많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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