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분야 퇴직률 가장 높은 업종 어딘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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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개발로 야간·주말 근무가 보편적인 SW업계가 ICT산업 분야에서 퇴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간한 '2016 ICT 인력동향 실태조사'와 '2016년 SW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SW부문의 퇴직률이 ICT산업 분야에서 가장 높았다.
퇴직 인력이 많은 SW부문은 ICT산업분야에서 가장 많은 경력자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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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선호로 경력입사 최다
SW개발자 외부 유출도 심각
10명중 8명 대우좋은 곳 이직
프로젝트 개발로 야간·주말 근무가 보편적인 SW업계가 ICT산업 분야에서 퇴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간한 '2016 ICT 인력동향 실태조사'와 '2016년 SW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SW부문의 퇴직률이 ICT산업 분야에서 가장 높았다.
작년 기준 ICT산업 분야의 총 종사자는 88만4044명. 이 가운데 5만2511명이 사직서를 내 전체 퇴직률은 5.9%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SW가 16만5731명의 종사자 중 2만7889명이 관둬 16.8%의 퇴직률을 기록했다. 작년 ICT산업 분야의 전체 퇴직자 중 절반 이상이 SW 종사자인 셈이다. 이어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부문 7.5%(14만8289명 중 1만1069명 퇴직), 정보통신방송기기 부문 2.4%(57만24명 중 1만3553명 퇴직) 순으로 집계됐다.
퇴직 인력이 많은 SW부문은 ICT산업분야에서 가장 많은 경력자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가 많다 보니 교육이 필요한 신입보다 경력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ICT산업 전체 채용인력 7만159명 가운데 SW부문이 가장 많은 3만5723명을 채용한 가운데 경력 2만2171명, 신입 1만3552명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보통신방송기기 부문이 신입 9631명, 경력 8695명,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부문이 신입 7133명, 경력 8977명을 채용한 것과 대조적이다.
SW부문의 최다 퇴직은 기업들의 인력 유출 조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자료를 보면 1474개 표본 SW기업 중 49.7%가 SW 개발자의 외부 유출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인력 유출 경험은 IT서비스가 56.2%로 가장 높았고 게임SW(49.6%), 패키지SW(49.2%) 순으로 집계됐다. 유출된 인력의 81.6%는 근무 여건과 대우가 이전 직장보다 좋은 타 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대기업으로 옮긴 경우는 4.4%, 국내 대학·연구소로 이동한 수치는 0.8%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의 SW기업이 중소기업이고 영세하다 보니 많은 종사자가 근무조건이나 급여가 좋은 다른 직장으로 이직이 잦다"며 "기업은 재교육 부담 등으로 경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어 양질의 신입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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