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11시 23분의 비밀 밝혀졌다..조진웅·이제훈 운명은? (종합)

조윤선 2016. 3. 11. 21: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그널'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그널' 조진웅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이재한(조진웅)의 죽음을 막기 위해 나선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의 이재한은 박해영의 형 박선우(강찬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 이재한보다 한발 앞서 김범주(장현성)가 박선우를 만나 인주 여고생 사건의 증거인 빨간 목도리를 챙겼고, 자살로 위장한 살인까지 한 것.

현재의 박해영도 위기에 처했다. 박해영은 안치수(정해균) 의 살인 혐의를 받고 긴급체포됐다. 모든 거짓 증언과 증거가 박해영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이에 박해영은 살인 누명을 뒤집어썼다.

과거의 이재한은 박선우를 죽인 범인이 김범주라는 것을 알았고, 그를 찾아가 분노를 쏟아냈다. 이재한은 "그 아이가 왜 그렇게 절박하게 무죄를 밝혀야 했는 줄 아냐. 사랑하는 가족이 자기 때문에 뿔뿔이 흩어졌으니까 무죄를 밝혀야 같이 살 수 있으니까 그런 거다"라며 "걔는 믿은 거다. 잘못된 걸 바로잡고 도와줄 수 있는 어른이 있을 거라고. 그런 애를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절규했다.

이후 이재한은 박선우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박해영과의 무전에서 오열했다. 이재한은 "미안하다. 내가 막지 못했다. 내가 잘못했다. 전화 받고 바로 내려갔으면 경위님 형 살릴 수 있었을텐데 내가 바보처럼 정신이 다른 데 팔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박해영의 무전기는 차수현이 갖고 있었다. 박해영이 체포되기 직전 차수현에게 무전기를 넘겼기 때문.

이재한의 목소리를 들은 차수현은 "15년 기다렸는데 선배님이 죽어서 돌아왔다. 선배님 죽는다"며 눈물을 쏟으며 이재한에게 죽음을 알렸다. 이재한은 차수현으로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해 듣고도 애써 담담했다.

차수현은 박해영의 안부를 묻는 이재한에게 "8월 3일이다. 선일 정신병원에 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재한이 죽는 날짜와 장소를 알려준 것. 이후 무전은 끊어졌다.

'시그널'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
차수현은 체포된 박해영을 찾아가 "아직도 난 믿기지 않는다. 그 무전도 네 얘기도 전부 믿기지 않지만, 그 목소리는 분명히 이재한 선배님이었다"며 이재한을 살릴 수 있는지 물었다.

이어 차수현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살릴 수 있다면, 단1%의 가능성이 있다면 모든 게 엉망이 되더라도 난 그렇게 할 거다"며 "도대체 어떻게 하면 선배님을 살릴 수 있는 지 말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해영은 "난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다. 내가 원한 건 진실을 밝히는 거였다. 근데 아무것도 제대로 된 게 없다. 이재한 형사님도 안치수 계장님도 죽었고, 형이 죽는 것도 막지 못 했다. 나도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고 여기 갇혀있다. 무전으로 살린 사람, 바뀌어진 사람들도 잘한 건지 모르겠다. 근데 또다시 무전으로 과거를 바꾸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차수현은 살릴 수 없다면 어떻게 죽었는지라도 알아내야 한다며, 김성범(주명철)의 별장에서 이재한의 시신이 발견된 것을 언급했다. 차수현은 "김성범 찾으면 네 누명도 벗기고 선배님 살릴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거다. 난 선배님도 너도 포기 안한다"며 김성범을 찾아 나섰다.

이후 차수현은 김범주 측에서도 김성범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범주는 자신의 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성범을 제거하기 위해 찾았던 것. 경찰과 김범주에 모두 쫓기던 김성범은 경찰 조직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는 박해영에게 연락해 김범주 국장의 비리를 폭로하려고 했다.

체포된 박해영은 차수현의 도움을 받아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탈출했다. 박해영과 김성범이 만났고, 그 자리에는 차수현도 함께 했다.

차수현은 김성범에게 이재한의 죽음에 대해 물었고, 김성범은 "자기가 죽으려고 발악한거다. 가만히 있었으면 안 죽었을텐데 개죽음 당한 거다"라며 "자기랑 아무 상관도 없는 애였는데 그 걸 밝히겠다고 미친놈처럼 수사했다"며 이재한이 박선우 사건을 수사하다가 죽음을 당한 사실을 밝혔다.

과거의 이재한은 끝까지 박선우 사건을 수사했고, 이를 알게 된 김범주는 안치수, 김성범과 함께 그를 협박했다. 그러나 재한은 끝까지 맞섰고, 그들을 피해 도망친 산에서 안치수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이재한이 사망한 시간은 바로 '11시 23분'.

박해영은 "나 때문에 이재한 형사님이 죽었다"며 자책했고, 그 사이 김성범은 도주하던 중 김범주 측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김범주 일당의 뒤를 쫓던 수현은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김범주 일당은 차수현에게 총을 겨눴다.

이를 목격한 박해영은 몸을 던져 차수현 대신 총을 맞았다. 박해영은 의식을 잃어가면서도 "무전을 해야 한다. 이재한 형사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일 종영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 눈부신 몸매 '디바'
☞ 김흥국-김경식, 쌓인 앙금?…녹화 도중 “집에 가겠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젓가락 살인' 케냐인 철창안에서 알몸 난동
 ▲ 男배우, 피임도구 미착용…벌금 폭탄
 ▲ 태국 해변서 일본인 집단 나체춤 '논란'
 ▲ 너무 섹시해서…옥중 모델 계약한 범죄자
 ▲ 광주 경찰관 동료 여경 성폭행 혐의 긴급체포
삼성컴퓨터 '10만원'대 판매, 전시제품 80% 할인, 초대박 세일!
'타이거우즈' 엄청난 '비거리' 비밀은... '샤프트!'
'향수샤워젤', '악마'의 유혹~,"70%할인!" 딱! '3일간만'~
'7일간 무료체험' 정력! 지구력증진! 하루'한알'로...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