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철수 신당 이름은 '국민의당'
조미덥 기자 2016. 1. 8. 18:06
[경향신문] 무소속 안철수 의원(53·사진)이 8일 추진 중인 신당 이름을 ‘국민의당’으로 정했다. 안 의원을 포함해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7명의 의원과 한상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거쳐 당명을 확정했다. 신당은 오는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한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창당추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인데,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이 당명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당명에 대해 “링컨이 말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의 줄임말이라고 해석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당준비실무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대국민 상대 공모를 진행하고, 6일 동안 모두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접수 받아 심사한 결과,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최종 확정했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힘 김미애, 장제원 겨냥 “누구든 돈과 권력으로 범죄 저질러선 안돼”
- ‘위헌’ 마은혁 미임명은 놔두고···문형배·이미선 후임 지명 요구한 여당
- “민중이 방심하면, 윤석열 같은 독버섯 생겨” 깨달음 얻었다는 소설가 현기영
- ‘서부지법 난입’ 혐의로 기소된 다큐 감독은 왜 무죄를 주장하나
- 윤건영 “검찰, 윤석열 구속취소 전후 문재인 전 대통령에 2차례 소환 요구”
- [속보]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지분 11.32% 세 아들 증여…경영승계 완료
- 이재명, 한덕수에 수차례 회동 제안…총리실 “경제·민생 우선” 답신 안 해
- [단독] 2년전 ‘판박이 산불’로 백서까지 내고도... 최악 산불 참사 못막았다
-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아니었다”··· 김새론 유족·가세연에 120억 손배소
- [속보]강남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초품아’ 대단지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