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홍콩 수영장 사진 분석 결과는? "조작 가능성 NO"

김민정 2015. 8. 22. 01: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밤’이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 (이하 한밤)에서는 강용석과 파워블로거 A씨의 스캔들을 집중 분석했다.

이날 ‘한밤’ 제작진 측은 강용석 스캔들을 보도한 디스패치 기자를 직접 만나 두 사람의 스캔들을 보도한 사정을 물었다.

이에 해당 매체 기자는 “실제 두 분이 대화를 나눴던 문자 내용이고, 일반적인 변호사와 의뢰인의 대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사진 또한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A씨가 촬영한 사진이고, 여러 전문가들이 사실상 강용석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한밤 측에게 별도로 의뢰를 받은 전문가 역시 “분석하는 방향 중에 하나가 빛의 방향인데 강용석 뒤 인물과 동일한 빛의 각도에서 촬영된 걸로 볼 수 있어 위변조라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여러 장의 사진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빛의 강도나 색상으로 봤을 때 동일한 날짜에 찍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밤’ 측은 강용석의 법률대리인이 배포한 보도자료 중 “홍콩 불륜 사진이라고 온라인에 떠돌아다녔던 샴페인잔 사진도 원본을 조작한 사진임을 이미 ‘한밤’에서 밝혀진 바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지난 4월 방송됐던 영상을 재송출했다.

‘한밤’ 측은 “한밤이 조작된 사진을 밝혔다는 내용인데 당시 방송에서는 조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라며 문제의 ‘샴페인잔 사진’을 다룬 적은 있으나 조작이라고 밝힌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