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2롯데월드 5~6층 바닥 '균열'
박용하 기자 2014. 10. 27. 06:02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저층부인 롯데월드몰 5~6층에서 광범위한 균열이 발견됐다.
26일 오후 롯데월드몰 5층과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는 균열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5층에는 영화관과 의류점, 식당들이 함께 들어서 있다. 영화관과 의류점 바닥은 대리석 등으로 포장돼 갈라짐을 볼 수 없었지만, 콘크리트가 드러난 식당가 바닥에서는 갈라짐이 뚜렷했다. 6층도 비슷한 범위의 균열이 있었다.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6층 식당가 바닥에 균열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다. 제2롯데월드는 지난 16일 임시개장했다. | 송파시민연대 제공 |
제2롯데월드 공사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온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몰 안전실 관계자는 "시멘트 양생의 문제일 것"이라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광훈 집회에 호소문 보낸 윤석열···“김문수 힘 몰아달라”
- [영상] 마포역 지하철 화재 최초신고자 “바닥에 액체 뿌리자마자 사람들 도망갔다”
- 노태악 “사전투표 관리미흡 송구···부정선거 주장 단체 조직적 방해 강력대응”
- 교육부 “‘극우 단체’ 리박스쿨 수업, 서울 10개 학교 공급···전수조사할 것”
- 민주당 “댓글공작 리박스쿨 대표, 김문수 후보와 친분 있다고 말해···관계 밝혀야”
- 김문수, ‘설난영 발언’ 유시민에 “김대중·노무현 고졸, 권양숙은 여상 중퇴”
- 얼굴 멍든 채 백악관 온 머스크에···NYT “가해 용의자 명단 꽤 길어”
- 이재명 “유시민 발언 부적절…본인 사과했으니 국민도 용서할 것”
- 선관위, ‘미신고 사무실서 선거운동’ 송진호 후보 고발···황교안 이어 두 번째
- 미국, 한국에 국방 예산 ‘대폭 증액’ 요구 예고...‘안미경중’에 경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