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외계인이라도 세례 받을 권리 있어"
최현 2014. 5. 13. 17:40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12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사람은 세례를 받을 권리가 있으며, 이는 외계인이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라디오를 통한 일일 정규방송에서 "내일이라도 녹색 피부에 긴 코와 큰 귀를 가진 화성인이 세례받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세례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문을 닫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도 또 오늘날에도 교회에는 문지기가 있었으며 우리는 모두를 향해 문을 열어줬다"며 "문은 닫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인신고 없이 동거하는 등 교회 규정을 어긴 부모들을 둔 자녀도 세례가 거부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외계인을 세례와 연관 지어 말한 이는 교황이 처음이 아니다. 교황청 소속 천문학자 가이 콘솔마그노는 2010년 외계인도 영혼을 가질 수 있으며 원한다면 세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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