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멧돼지 고기서 기준치 560배 세슘 검출
2013. 3. 6. 09:06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근에서 잡힌 멧돼지에서 기준치의 550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후쿠시마현은 5일 미나미소마(南相馬)시에서 잡은 멧돼지 고기에서 ㎏당 5만6천 베크렐(㏃)의 세슘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식품 기준치(㎏당 100 베크렐)의 560배에 해당한다.
이전에는 원전 남쪽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잡힌 멧돼지에서 ㎏당 3만3천베크렐이 검출된 것이 최고치였지만 이번에 기록을 경신했다.
미나미소마시는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를 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쪽으로 20km가량 떨어져 있다.
후쿠시마현은 아이즈(會津)지방을 제외하고는 2011년 11월부터 멧돼지 고기의 출하를 제한했다.
chungwon@yna.co.kr
☞ 北 "정전협정 백지화…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위협(종합3보)
☞ 박신혜 "데뷔 10년,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 중"
☞ '성폭행 혐의' 헤어디자이너 박준 구속영장 기각
☞ -WBC- 한국, 대만에 이기고도 2라운드 진출 좌절(종합2보)
☞ 北 "정전협정 백지화…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종합)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꿀벌이 美과일 75% 맺어주는데…올겨울 원인모를 떼죽음에 비상 | 연합뉴스
- 경찰 '경북산불' 실화 혐의 50대 입건…"산림보호법 위반"(종합) | 연합뉴스
- 전철역 분실 태블릿 주인 찾아주려다…마약 운반책들 '들통' | 연합뉴스
- 술 마신 채 스쿨존서 시속 102㎞ 난폭운전…2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청주서 역주행 승용차, 경차와 정면충돌…3명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죄책감 갖고 살아" 깨진 병으로 제 손목 그어 전연인 협박 30대 | 연합뉴스
- "탄핵 직전 대통령에 빙의"…웹소설판에 등장한 '계엄물' | 연합뉴스
- 코인 투자 20대男 개미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눈길 | 연합뉴스
- 산불 피해 대피하다 전복된 트럭서 이웃 구한 부자 | 연합뉴스
- 때아닌 눈인데 색깔도 낯설다?…수도권서 '검은 눈' 목격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