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윤희 생존 사실 알게 된 혜정, 전 남편 인하에게 "우리 다시 합치자" 제안
류수인 기자 2012. 4. 17. 09:23
윤희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된 혜정이 전 남편 인하에게 다시 합치자고 제안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에서 창모(박지일 분)의 음악카페 개업식을 계기로 오랜만에 세라비 3인방이 다시 모이게 된다.
인하(정진영 분)와 동욱(권인하 분), 창모, 그리고 혜정(유혜리 분)은 함께 모여 공연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창모는 혜정에게 "인하에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고, 결국 혜정에게 윤희의 생존 사실을 먼저 알리게 된다. 그는 "졸업 명부를 보니 윤희가 한국에 살아있더라"고 밝혔다.
충격을 받은 혜정은 "당분간은 인하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창모에게 신신당부했다.
한편, 집에서 홀로 술에 취한 혜정은 연락을 받고 온 인하에게 "지난 10년간 반성 많이 했다. 당신이 달라지길 바라지 않겠다. 우리 다시 합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인하는 "미안하다"는 말로 거절의 뜻을 밝혔고, 이를 지켜보던 아들 준(장근석 분)은 화가 나 집을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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