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 '쌍용자동차 해고자 돕기' 동참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22번째 자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노동자 돕기에 나섰다. 이효리는 3일 트위터에 "쌍차 해고 노동자 돕기 바자회 REMEMBER THEM 바자회 공식 포스터 나와서 공유해 드립니다"라며 "바자회는 4월8일 홍대 앞 두리반에서 열립니다"라고 바자회를 홍보했다. 이효리는 "제 물건도 많이 나와요. 관심 부탁"이라는 글도 올렸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돕기 바자회는 오는 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두리반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수익금은 해고된 지 3년째에 접어든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의 자살 소식에 정치권에서도 잇따라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민주통합당은 3일 쌍용차에서 정리해고된 이모씨가 투신자살한 것과 관련, "22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이젠 그 수를 나열하기도 무섭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쌍용차의 정리해고 사태 이후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쌍용차 사측에서는 회사의 정상가동을 위해 회사에서 쫓겨난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게 아직 아무런 구제작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는 3일 "참으로 서러운 소식입니다"라며 "쌍용차 해고자들의 아픔이 회복되지 않고 노동의 희망을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사측에 즉각적인 해고자 복직을 촉구했다. 같은 당 노회찬 대변인도 트위터에 "36세의 젊은 노동자가 가족도 없이 아파트에서 몸을 던졌다"며 "우리 사회 청춘들의 고통스러움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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