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론리그]리그 '초보' Endless, 강팀 sWeT 격파 이변 연출(2경기)
[포모스 김경현 기자]Endless, 8강 A조 승자전에서 쌈닭과 맞대결▶ Razer 아발론리그 8강 A조◆ 2경기 격동의숲 sWeT(오리엔스) 패 vs 승 Endless(이오니아)오리엔스-박새날(세이메이), 최수동(수백림), 이종호(미츠키), 김장현(이그니스), 정태양(타키루)
이오니아-최영환(바랏쉬), 조성용(세크메트), 김홍제(바즈라알), 윤한준(Moon), 곽종혁(네클릿)리그에 처음 출전한 Endless가 전통의 강호 sWeT을 콜드승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Endless는 4일 Razer 아발론리그 8강 A조 2경기 격동의숲에서 최다 우승팀 sWeT을 격파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지난 대회에서 쌈닭에게 일격을 당해 16강에서 탈락한 sWeT은 명예회복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쪽은 Endless였다.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Endless는 긴장하지 않고 침착한 협력 플레이를 통해 sWeT의 영웅들을 제압하며 킬포인트에서 앞서 나갔다. 바랏쉬, 바즈라알의 콤비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이후 Endless는 7분 경 sWeT의 타키루, 이그니스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바즈라알의 궁극기가 제대로 작렬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Endless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심심치 않게 sWeT의 영웅들을 잡아내며 12분 경 킬포인트에서 500점 가량 앞서 나갔다.
sWeT은 15분 이후 팀워크가 살아났다. 전초기지 공략에 집중하던 sWeT은 네클릿, 바즈라알을 잡아낸 이후 바랏쉬까지 제압하며 킬포인트 격차를 좁혔다. 15레벨을 달성한 수백림이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8분 경 골렘 지역에서 큰 교전이 펼쳐졌다. 이 교전에서 Endless는 sWeT의 영웅 셋을 잡아내는 성과를 올린 뒤 골렘 구슬까지 확보했다. sWeT의 추격 의지를 꺾는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Endless는 킬포인트에서 700점 가량 앞선 가운데 21분 경 골렘을 동원한 공격ㅇ르 감행했다. 골렘이 상대의 몹배럭을 공격하는 사이에 전초기지를 공략했고, 이후에는 골렘으로 상대 진영의 화포를 파괴했다. 중앙 지역에서는 세이메이의 시니가미 마쯔리에 바즈라알이 묶이자, 네클릿이 불스아이로 풀어주는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Endless는 sWeT의 총공격을 한 차례 잘 막아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중앙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거뒀다. sWeT은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수호신을 공략했지만 바랏쉬의 방어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래도 수백림이 끝내 수호신을 잡아내며 목표를 달성했다.
sWeT은 30분 골렘을 극적으로 차지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그러나 킬포인트에서 앞섰던 Endless는 골렘 획득 이후 본진으로 후퇴하는 sWeT의 영웅 둘을 잡아낸 뒤에 콜드 게임 1차 경보를 띄웠다.
이후 Endless는 콜드 게임을 만들기 위해 킬포인트 격차를 벌리는데 집중했다. 급박한 상황에 놓인 sWeT은 골렘을 사냥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버텼다. 하지만 영웅 간의 격차가 벌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분위기 반전은 어려운 상황.
결국 Endless는 36분 49초에 콜드 게임으로 경기를 끝내며 승자전에 진출, 쌈닭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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