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기아가 프레임 바디 SUV '모하비'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며 단종을 알렸다.
모하비는 2008년 1월 출시된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정통 SUV다. 단종 직전까지 세대 변경없이 부분변경과 상품성 개선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기아는 제품 노후화와 수요 감소, 배출가스 규제 등의 이유로 지난해 7월 모하비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재고 물량 소진 절차에 돌입했으며 최근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모하비는 국내 유일 V6 3.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프레임 바디 SUV라는 특징 덕분에 수요가 꾸준히 존재해왔다. 하지만 모하비 단종으로 이 같은 특성을 갖춘 차는 구매가 불가능해졌다.
모하비의 빈 자리는 새 픽업 트럭 '타스만'이 채우게 된다. 타스만은 기아 최초의 바디 온 프레임 픽업 제품으로 올해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제품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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