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지프가 9년 만에 세대교체를 이룬 3세대 컴패스를 공개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컴패스는 2006년 첫 출시 이후 250만대 이상 판매된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신형은 스텔란티스그룹의 STAL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지향 주행 성능과 견고함, 그리고 다재다능함과 첨단 기술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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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7-슬롯 그릴, 사다리꼴 휠 아치, 두터운 클래딩으로 지프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더해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후면부는 'X'자 모양의 LED를 통해 크로스오버 성향을 암시한다. 컴패스의 공기저항계수는 액티브 그릴 셔터, 바퀴 주변의 에어덕트, 평평한 차체 하부 등을 통해 이전 세대보다 10% 개선했다.

색상은 여섯 가지 중 고를 수 있으며, 모두 지구 자연의 주요 장소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린은 하와이, 블루는 태평양, 화이트는 남극, 브라우니시 그린은 아마존, 그레이는 요세미티, 블랙은 시칠리아 불카노섬을 떠올린다.

실내는 10인치 클러스터와 1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차체가 커지면서 뒷좌석 레그룸이 50㎜ 늘었으며 수납공간도 늘었다. 적재공간은 550ℓ가 기본이다. 뒷좌석은 40:20:4) 비율로 나눠 접을 수 있다.
동력계는 최고출력 145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195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213마력(전륜구동), 375마력(사륜구동)의 순수전기 버전(BEV)을 선보인다. BEV의 주행가능거리(WLTP 기준)는 전륜구동이 500㎞, 사륜구동이 650㎞다. 사륜구동의 경우 14:1 감속기를 통해 뒷바퀴만으로도 3,100Nm의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충전은 160㎾까지 지원한다.

험로 주행을 위한 체격도 갖췄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을 기본 제공하며 지상고는 200㎜, 접근각과 이탈각은 각각 20°, 26°다. 470㎜ 깊이의 도강 능력도 확보했다. 사륜구동 버전은 접근각과 이탈각을 27°, 31°까지 높였으며 내리막 감속 장치(Hill Descent Control)가 기본이다.

새 컴패스의 생산은 올해 4분기부터 이탈리아 멜피 공장에서 맡으며 유럽에 우선 출시한다. 미국 외 지역은 2026년 출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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