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부터 미국이 줄기차게 예멘의 후티 반군 군사 시설을 초토화시켜 왔고,

얼마 전 5월 4일 있었던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에 발끈한 이스라엘이 즉시 20대의 전투기로 50여개 항공폭탄을 투하해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고 이전에 말씀드렸는데요.

더 이상은 버틸 수 없었는지 줄기차게 홍해상의 민간 상선들을 공격해 왔던 후티가 결국 항복한 듯 보입니다.

현지시각 5월 6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예멘의 수도인 사나의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는 물론, 공항과 군사 시설 등이 초토화되었는데요.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확전을 우려해 오만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이 중재에 나섰고 후티 반군측 역시 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어 왔던 홍해상의 민간 상선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정부 때 어설픈 대응으로 갈수록 기세 등등했던 후티가 항복한 것을 보니 진작에 이랬어야 했던 걸까요?

미국 역시 이에 대응해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동을 순방하는데 이에 맞춘 긴장 완화 행보로 해석됩니다.

다만,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멈추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전쟁 상황은 여전히 더 악화될 여지가 남아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