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으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콘티넨탈이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 기술로 CES 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콘티넨탈은 8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은 고해상도 서라운드 레이더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결합해 차량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이다. 레이더는 크기가 작아 모든 범퍼 뒷면에 장착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함께 사용해 차량 주변 360도 시야를 살펴볼 수 있다.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NCAP의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더 나은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처럼 콘티넨탈의 통합 솔루션은 차량 내 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으로, 근미래의 소프트웨어 차량(SDV)을 위해 설계됐다.

더불어,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은 향상된 물체 높이 감지 기능을 제공해 낮은 도로 턱 등 장애물을 문제없이 넘을 수 있는지, 차고에 매달린 자전거와 같은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주차 시설 및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운전자 지원 기능 및 주차 기술의 강화는 편리성, 편안함 및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콘티넨탈 자율주행 사업본부 내 주차 및 휴먼비전 책임자 대니얼 푀스터는 “콘티넨탈은 모빌리티의 선두주자로서 첨단 레이더 및 카메라 기술을 통해 다양한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주차는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은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하는 것부터 편리한 승하차를 위한 충분한 여유 공간 확보까지 다양한 부분의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OEM 업체들은 차량 내 센서, 배선 및 전체적인 하드웨어를 줄여 차량의 복잡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자동차 디자이너는 차량 전면 및 후면 범퍼를 감싸는 울트라소닉 센서를 제외하고 미적 감각을 살린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콘티넨탈 자율주행 사업본부 총괄 이스마일 다들로는 “이런 뜻깊은 상을 통해 콘티넨탈의 훌륭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CES 혁신상 수상은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 콘티넨탈 팀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받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혁신상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디자인과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CES에서는 총 29개의 카테고리에서 혁신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콘티넨탈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CES 2014에 참가해 전용 부스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탑기어 편집부 사진 콘티넨탈그룹